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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경제성적표 '활짝'

2008~2015년 지역내총생산 증가액 15조4천억원
반도체 중심 IT산업 등 고부가가치 제조업이 견인

  • 웹출고시간2017.04.06 18:30:07
  • 최종수정2017.04.06 18:30:07
[충북일보] 충북도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시작됐던 2008년부터 2015년까지 지역내총생산(GRDP)이 15조 4천억 원(44.4%)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청주산업단지 내 309개 입주업체 2만5천814명의 고용인원이 지난해 1년간 생산한 누계액 15조 6천억 원에 근접한 수치다.

도에 따르면 2008년 2.49%였던 전국 대비 충북 경제 비중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 2015년 3.43%를 기록했다.

평균 경제성장률은 같은 기간 전국 평균성장률인 3.07%보다 높은 4.71%를 기록, 충남에 이어 전국 2위를 차지했다.

도는 충북 경제 규모 성장의 주요인을 반도체 중심의 IT산업과 화학제품, 기계장비 제조, 태양광 등의 고부가가치 제조업이 견인차 역할을 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는 그간 발표된 광제조업 생산·출하지수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달 31일 통계청의 발표 자료를 보면 올해 2월 충북 광공업 생산지수 광공업 생산지수는 178.2로 전년 동월 대비 11.9%가 증가했다. 이는 전국 평균인 104.8보다 73.4나 높은 수치다.

광공업 생산지수는 전체 경기 흐름과 유사하게 움직이는 대표적인 동행지표다. 2011년 이후 전국의 광공업 생산지수 및 출하지수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충북의 생산·출하지수는 꾸준히 오름세를 보였다.

도 관계자는 "과거 낙후된 지역으로 평가받던 충북이 이처럼 우수한 경제 성적을 낸 것은 그동안 고부가가치산업 육성 정책과 투자유치, 수도권에 인접한 편리한 교통 접근성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산업단지 개발 등의 결과로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발판 삼아 '충북경제 4% 실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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