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원고 교사 수업연구회 '동상이몽(同想異夢)' 화제

배려와 개성을 꽃피우는 배움 공동체

  • 웹출고시간2017.04.03 16:25:40
  • 최종수정2017.04.03 16:25:40

충원고의 교사동아리 동상이몽이 학생들의 실력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일보] 배움에 관한 고민들을 공유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고민을 해결해 학교가 수업에서 행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는 학교가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충원고(교장 박은숙)는 하나의 목표를 같이 생각하고, 다양한 방법을 꿈꾸고 고민하자는 뜻에서 '동상이몽(同想異夢)'이라고 한 교사 수업 연구회를 지난해 결성했다.

이 학교 수업연구회는 수업디자인과 학생 활동 자료 제작의 어려움, 학생들과의 관계 형성, 인성교육을 포함한 수업 전반에 대한 여러 선생님들의 고민 등 수업과 학교생활의 문제들을 동료교사와 나누고 해결 방법을 함께 모색해 상호 배려가 살아있는 교사 공동체 형성을 추구하고 있다.

교사들은 '배우는 전문가'로서 학생을 가르치는 일이 단순히 일이나 직업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고 학생들의 학습 촉진 촉구와 수업 방법 개선으로 학생들에 대한 관점을 전환해 이해와 존중에 바탕을 둔 인성교육 추구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이어 매주 1회 정기적인 연구회를 갖고 사회와 한국사 과학 수학 국어 영어교과 교사들이 참여하는 'STEAM'수업을 실시하면서 학생들과 함께 학교수업의 부족함을 메우고 있다.

교사들의 이같은 노력결과 수업 확대, 교직원 대상 수업방법 개선 연수, 학생 활동지 제작 실습회 개최, 수업연구회 회원 상호간 수업 공개, 월 1회 연구회 선생님들의 상호간 수업 참관, 선진지 수업연구회 참관 등의 다양한 활동을 실시해 학생들의 실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박은숙 교장은 "교사들이 수업연구회를 구성해 공개수업과 평가, 외부기관 방문 등으로 실력이 향상하면서 학생들의 실력도 함께 오르고 있다"며 "교사들의 열정이 학생들을 변화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