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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보건소, 학교로 찾아가는 자살예방 연극 수업

학교폭력 예방... 생명존중 가치 되새겨보는 시간 마련

  • 웹출고시간2017.04.01 15:12:00
  • 최종수정2017.04.01 15:12:00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는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관내 청소년들에게 학교폭력 예방 및 생명존중의 가치관을 정립해 주고자 찾아가는 인권교육 연극수업을 마련한다.

이에 오는 3일 안내중학교에서 전 학년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명존중을 주제로 하는 연극 '어메이징'을 선사한다.

교육연극 전문극단 대한교육극단협회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전문 강사의 퍼포먼스와 강의에 이어 배우교사의 연극공연 그리고 학생들의 즉흥 역할극 참여 등으로 진행된다.

연극 '어메이징'은 너와 내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다름을 극복한 어울림의 아름다움을 통해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학생들을 감화시킬 내용을 담고 있다.

이어 다음날인 4일 오전에는 옥천여자중학교 2학년 학생 150여 명을 대상으로 연극 '들리지 않는 울음'이 오후에는 청산중학교 전학생을 대상으로 연극 '어메이징'이 공연된다.

연극 '들리지 않는 울음'은 자살한 청소년들의 이야기로 무관심이 친구를 죽음으로 몰고 갈 수 있다는 경각심을 심어주고 최악의 인권침해는 스스로 선택한 자살이라는 것을 학생들에게 일깨워 주는 내용이다.

마지막 날인 5일에는 옥천중학교 1학년 학생 150여 명을 대상으로 연극 '어메이징'이 다시 공연된다.

이영희 진료팀장은 "학교폭력과 자살예방을 주제로 한 이번 연극을 통해 자연스럽게 교우관계의 어려운 점에 대해 생각해 보고 해결방안을 스스로 모색해 보는 좋은 시간을 학생들이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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