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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자원봉사단 충주지부,반찬배달 봉사 '핑크보자기'호응

국가유공자들, 음식 주며 고마움 표현

  • 웹출고시간2017.03.29 15:08:23
  • 최종수정2017.03.29 15:08:23
[충북일보=충주] 신천지자원봉사단 충주지부에서 시행중인 반찬전달봉사 '핑크보자기'의 활동이 수혜자들로부터 감사와 보답이 이어져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충주지부는 2010년부터 실시한 반찬배달 봉사의 체계적인 활동을 위해 올해 '핑크보자기'라는 명칭과 함께 국가 유공자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반찬 전달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매번 전해지는 반찬은 재료 준비부터 만들기까지 봉사자들이 손수준비하고, 수혜자들 연령층까지 고려해 만들어진다.

특히 국가유공자들에게는 나라를 지켜낸 수고에 대한 고마움이 더해져 봉사자들의 정성은 더하고 있다.

이런 봉사자들의 방문에 유공자분들은 각종 음료와 음식을 대접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지현동에 거주하는 조모(85)할아버지는 "너무 맛있고 정성스런 도시락이 늙은이에게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며 "이런 좋은 일은 더 어려운 이웃에게도 전해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며 손수 쓴 편지를 전하기도 했다.

또 최모(85)할아버지는 "요즘 젊은이들은 늙은이들 집에 오기를 꺼려하는데 매번 반찬을 가져다주니 너무 고맙고 다시 오면 꼭 손수 대접하고 싶었다"며 직접 산 고기를 삶아 봉사자들을 대접하기도 했다.

봉사단 관계자는 "작은 손길에도 고마워하며 반겨주시니 힘이 나고 국가유공자분들에 대해 다시금 감사함을 되새기는 시간이었다"며 "어르신들의 따뜻한 마음에 더욱 보답하기 위해 봉사와 나눔 정신으로 사랑과 평화를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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