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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수양개 역사문화길 5월 완공

남한강 잔도(棧道) 마무리공사 '착착'

  • 웹출고시간2017.03.28 11:36:31
  • 최종수정2017.03.28 11:36:31

선사유적과 자연자원, 관광시설 등이 골고루 분포해 이용객들은 다채로운 체험과 휴식을 경험할 수 있는 수양개 역사문화길이 오는 5월 준공된다.

[충북일보] 남한강 잔도(棧道)인 단양 수양개 역사문화길이 5월 완공된다.

단양군에 따르면 단양 외곽에서 남한강 암벽을 따라 수양개 선사유물전시관을 잇는 이 길은 지난해 7월 착공된 후 오는 5월경 공사가 마무리된다.

수양개 역사문화길은 총 연장 1천120m, 폭 2m의 데크로드 공법으로 조성 중이다.

총 사업비 48억9천만 원이 투자되는 이 길은 그동안 접근하기 어려웠던 남한강 암벽에 800m 코스의 데크로드가 설치되는 게 특징이다.

남한강과 맞닿은 암벽 20여m 상공에 설치되는 이 코스는 트래킹의 낭만과 짜릿한 스릴을 온몸으로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벌써부터 이색 트래킹코스는 물론 해외 유명 관광지에서나 봄직한 한국판 잔도(棧道)가 될 것으로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양개 역사문화길은 강과 언덕 등을 거닐며 아름다운 자연과 탁 트인 남한강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수중생태관찰원을 비롯해 남한강 물빛 길, 흔적의 거리 등의 볼거리도 함께 조성된다.

수양개 역사문화길 주위에는 선사유적, 자연자원, 관광시설 등이 골고루 분포해 이용객들은 다채로운 체험과 휴식을 경험할 수 있다.

이 길은 또 기존 8.4㎞ 코스의 수양개 둘레길과도 연결돼 트래킹을 즐기는 마니아들에게 인기 코스가 될 전망이다.

특히 군은 수양개 역사문화길 완공에 맞춰 인근 만천하 스카이워크, 짚라인 등의 관광체험시설도 함께 개장될 예정이어서 단양의 또 다른 관광테마파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양개 역사문화길은 현재 일반구간(320m)이 마무리된데 이어 암벽구간(800m)에 대한 데크로드 공사가 진행 중이다.

군 관계자는 "수양개 역사문화길은 현재 7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며 "늦어도 5월 소백산철쭉제 이전에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잔도(棧道): 험한 벼랑 같은 곳에 낸 길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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