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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3.28 10:02:04
  • 최종수정2017.03.28 10:02:04

△대중음악가 열전

최성철 지음 / 336쪽 / 2만 원

△대중음악가 열전

뮤지션 36명의 삶과 음악 여정, 190여 컷의 다채로운 사진들과 디스코그래피가 풍성하게 수록됐다.

7부로 구성된 책은 '위대한 가왕' 조용필을 필두로, 뛰어난 시장성의 개척자였던 신중현, 대한민국 록 워크(Rock Walk)에 각인된 '아트 버스터(Art-buster)' 산울림 김창완, '모던 포크의 페르소나(Persona)' 한대수, '포크 블루스의 마에스트로(Maestro)' 이정선 등 5명의 이야기가 1부 '당신들 덕분입니다'를 열어 젖힌다.

2부 '그들에겐 진짜로 날개가 있었다'에서는 석연치 않은 죽음을 뒤로 한 채 식을 줄 모르는 재평가와 재생산의 장을 열기 시작한 대한민국 포크사의 상흔 故 김광석과 삶을 채워주던 진짜 노래를 한 故 김현식, '마왕' 故 신해철, 비평과 음악사적 위상 위에 올라앉은 미학적 가치의 故 유재하, 낮은 읊조림과 관조의 시어를 음악에 담아낸 영혼의 구도자 '언더그라운드의 대부' 조동진의 삶과 음악을 추억한다.

3부 '꽃이 지기로소니 바람을 탓하랴'에서는 대한민국 대중음악사를 관통하는 길고 긴 선이 아닌 하나의 방점으로 남은 들국화와 시인과 촌장 하덕규, 80년대의 서정(敍情)을 일궈 온 뮤지션들의 뮤지션 어떤날 조동익&이병우, 김민기, 공일오비의 이야기가 담겼다.

4부 '오래오래 기억 될…'에서는 신촌블루스와 노찾사, 동물원, 이문세, 故 이영훈, 그리고 이승환의 삶과 음악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5부 '잊지 못할 순간을 만들어 내다'에서는 당대의 문화적 아이콘(Icon)이었던 서태지를 비롯해 임재범, 사랑과평화, 이선희, 전인권이 등장한다.

6부 '얼마나 낭만적인가…'에는 신승훈과 양희은, 이승철, 김태원, 김현철의 삶과 음악의 기록을 담아냈다.

마지막 7부 '비교할 수 없는…'에서는 '작은거인' 김수철과 김건모를 비롯해 국악 예인(藝人) 장사익, 정태춘, '보컬 니르바나(Nirvana)' 한영애, 봄여름가을겨울에 이르기까지 대중음악 주역들의 여정을 고스란히 전한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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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