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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나간 정신과 의사의 이야기

충주어울림센터, 오는 29일 임재영 정신과 전문의 초청 정신건강 강좌 개최

  • 웹출고시간2017.03.23 11:43:27
  • 최종수정2017.03.23 11:43:27
[충북일보=충주] 방송매체를 통해 최근 정신 나간 정신과 의사로 잘 알려진 임재영 의왕시정신건강증진센터장이 충주를 찾는다.

충주어울림센터는 오는 29일 오후2시부터 충주시립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임 센터장을 강사로 초빙해 정신건강 강좌를 개최한다.

임 센터장은 1년여 전 고액연봉이 보장되는 정신과 전문의 자리를 박차고 나와 '행복키우미' 상담트럭을 몰고 다니며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직접 찾아 무료상담을 해 주고 있다.

'우리의 행복을 위해서-정신 나간 정신과 의사의 정신 나간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을 위한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용선 충주어울림센터장은 "이번 강좌가 정신장애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고 서로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강좌는 무료강연으로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강연과 관련 궁금한 사항은 충주어울림센터(☏856-0509)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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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너 소사이어티 충북 72번째 회원' 변상천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

[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