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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약선음식거리 조성 박차

중앙동 일대 800m 구간 음식점 선정 나서

  • 웹출고시간2017.03.22 11:22:40
  • 최종수정2017.03.22 11:22:40

한방도시 제천시가 시외버스공용터미널 인근 영창피아노 앞∼ CU제천월드컵 명동점까지 800m 구간을 약선음식거리로 정하고 약선음식점 지정에 나섰다.

ⓒ 제천시
[충북일보=제천] 한방도시 제천시가 '약선음식거리' 조성에 첫 발을 내딛었다.

시는 제천시외버스공용터미널 인근 영창피아노 앞∼ CU제천월드컵 명동점까지 800m 구간을 약선음식거리로 정하고 약선음식점 지정에 나섰다.

신청대상은 약선음식거리 내에서 음식점으로 영업 신고한 업소 중 약선음식을 취급하거나 취급할 계획이 있는 업소로 선정된 업소에는 보조 간판과 위생용품 등이 지원된다.

시는 약선 핵심 음식점(전체 음식의 80% 이상 약선음식 취급) 10곳도 지정, 육성한다.

핵심 음식점으로 선정되면 무료로 LED 간판을 설치해 주고 상인회와의 협의를 통해 각종 위생용품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약선음식점에는 5천만 원(이율 연 2%)의 식품접객업소 시설개선 융자금과 1천만 원(이율 연 1%)의 화장실 개선비 등 식품진흥기금 시설개선 융자금이 지원된다.

약선(藥膳)음식이란 음식에 한약재를 넣어 병을 치료할 목적으로 의학과 약학 이론에 기초하여 약재와 어떤 약용 가치를 지닌 식재료를 유기적으로 배합해 조리해 낸 먹을거리다.

건강식으로 통하는 약선 음식은 좋은 음식을 꾸준히 먹음으로써 몸속의 병을 서서히 치료해주며 증상에 맞고 입맛에 맞는 까닭에 남녀노소가 즐겨 찾고 있다.

이경학 위생관리팀장은 "약선음식거리가 조성되면 국제영화음악제 및 국제한방엑스포 등 지역의 축제에 참여하는 선수 및 임원, 관광객들에게 건강한 음식을 제공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약선음식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한방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약선음식거리를 민간주도로 자율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에 따라 약선음식회 및 약채락, 우리음식연구회 관계자 등 29명으로 지원협의회를 구성한데 이어 기존 약선음식거리 음식점 업주 등 65명으로 구성된 상인회도 조직했다.

오는 4월에는 3천만 원을 들여 출입구인 영창피아노 및 CU 명동점 앞에 대형 입간판을 설치하고 양측 도로에는 음식거리를 알릴 수 있는 스트링라이트 조명과 가로등을 설치한다.

여기에 시는 타 지역 음식거리와의 차별화를 위해 '약선음식=제천'이라는 한방도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2천만 원의 용역비를 들여 약선음식 스토리텔링 개발에도 착수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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