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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교통복지 수준 높다

국토부 조사결과 10개 시·도 중 3위…세종 2위
이동편의시설 만족도 조사결과 평균 63점 그쳐

  • 웹출고시간2017.03.22 14:46:21
  • 최종수정2017.03.22 21:18:20
[충북일보] 저상버스 보급률 등 9개 지표를 수치화한 교통복지지수로 시·도별 교통복지수준 평가결과 충북은 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은 여객시설 주변 접근로 보행환경 등에서 높이 평가돼 전국 10개 시·도 가운데 종합 순위 3위에 올랐다.

22일 국토교통부가에 따르면 '2016년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교통복지지수는 6개 분야 9개 지표에 대해 종합평가해 수치화했으며 충북은 △여객시설 주변 접근로상의 보행시설 기준적합률(1위) △교통행정(2위) △저상버스 보급률(4위) △보행자 사고율(5위) △특별교통수단 운행률(5위)에서 높이 평가됐다.

하지만 △교통수단의 이동편의시설 기준적합률(8위) △여객시설의 이동편의시설 기준적합률(7위) △고령자 및 어린이 사고율(6위) △특별교통수단 보급률(6위)은 낮게 평가됐다.

세종시는 보행자 사고율(1위), 고령자 및 어린이 사고율(1위), 저상버스 보급률(2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 순위 2위를 차지했다.

10개 시·도 중에서는 경기도가, 7개 특별·광역시 중에서는 서울시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일반인과 교통약자 총 5천123명을 대상으로 이동편의시설에 대한 이용자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이동편의시설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63점으로 나타났다.

이동편의시설별로 보면, 교통수단에 대한 만족도는 66점, 여객시설에 대한 만족도는 64점, 도로(보행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60점이었다.

교통수단의 경우, 항공기의 만족도가 70점으로 가장 높았고 노후시설이 다수인 여객선의 만족도는 62점으로 가장 낮았다.

여객시설의 경우, 공항터미널, 도시철도 및 광역전철역사의 만족도가 68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여객자동차터미널, 버스정류장, 여객선터미널의 만족도는 60점으로 낮게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방의 소규모·낙후된 여객자동차터미널과 버스정류장의 시설개선이 시급하다며"며 "이동편의 실태조사에서 나타난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교통약자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교통사업자 등 관련 기관에 시정을 요구하고 개선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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