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6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단양군 하시마을, '새뜰마을사업' 공모 선정

기반시설 정비 등 주민역량강화 중점으로 세부사업 추진

  • 웹출고시간2017.03.19 14:13:12
  • 최종수정2017.03.19 14:13:12

단양군 매포읍 하시마을이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새뜰마을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최대 16억3천400만 원(총사업비 약 23억)의 국비가 지원받는다.

[충북일보=단양] 단양군 매포읍 하시마을이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새뜰마을사업'에 선정됐다.

단양군에 따르면 사업대상지는 단양군 매포읍 하시리 일원(45ha)으로 올해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최대 16억3천400만 원(총사업비 약 23억)의 국비가 지원된다.

이에 따라 군은 생활위생과 안전 등 기반시설 정비, 노후주택 정비, 마을환경 개선, 휴먼케어와 주민역량강화를 중점 과제로 정하고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재래식 화장실 정비와 중앙선철도변 소음저감, 슬레이트 지붕 개량사업, 노후주택 정비사업, 노후 담장 개량, 쌈지공원 조성 등 모두 22개 사업이다.

새뜰마을 추진위원회 백홍숙 위원장은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 하시마을에 류한우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지역주민 모두가 노력해 공모사업 선정이라는 큰 선물을 받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 마을은 중앙선 철도와 국도 5호선 등이 지나가는 교통 요충지이지만 화물 열차와 대형 공사차량 등의 증가로 분진과 소음 등의 발생 등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또 인근 채석장 등의 발파 작업 등으로 주택이 균열 되는 등 열악한 주거 환경으로 인구 유입이 단절된 채 지역개발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현재 하시마을은 전체 65가구 중 60호(92%)가 30년 이상 노후한 주택이고 56가구(86%)가 슬레이트 지붕 주택으로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 받고 있다.

여기에 35가구(60%)가 재래식 화장실을 쓰고 있고 10% 이상이 공가와 폐가로 방치되고 있다.

새뜰마을사업은 생활 기반 확충과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역량 강화 등을 통해 취약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삶의 질을 보장하는 사업으로 주민 우선순위에 따라 맞춤 지원된다.

이번 선정은 지난해 적성면 현곡마을에 이어 두 번째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이 상대적으로 열악했던 하시마을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이 마을의 취약한 주거환경이 개선돼 지역주민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