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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시장 개척·박람회 중심 시책 추진 시급"

충북도, 경제상황 대응·미래준비 위한 민관합동 워크숍

  • 웹출고시간2017.03.15 18:34:05
  • 최종수정2017.03.15 18:34:05
[충북일보] 충북이 대내외적인 경제상황 악재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중국뿐 아니라 중동·동남아·남미 등 신흥시장 개척을 위한 무역사절단 파견과 전시회·박람회 중심의 시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충북도는 1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이시종 지사와 간부, 시·군 부단체장, 도 산하 출자·출연기관장, 도정정책자문단 등을 대상으로 경제상황 대응 및 미래준비를 위한 민관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혜를 모아 충북의 미래를 묻고 답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숍은 최근의 경제 상황을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충북의 미래를 그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통상전문가인 최원목 이화여대 교수의 최근 대외경제 상황이 충북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향 설명에 이어 정초시 충북연구원장이 인구감소·4차 산업혁명 등 글로벌 미래 트렌드와 충북 미래전략 수립 방안에 대한 특강이 진행됐다.

특강 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경제상황 극복을 위해 그 동안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바이오, 화장품·뷰티, 태양광·신에너지 등 6대 신성장 산업과 기후환경산업, 관광스포츠 무예산업, 첨단형 뿌리기술산업 등 3대 유망산업 육성 방안이 거론됐다.

또한 중국을 비롯한 중동·동남아·남미 등 신흥시장 개척을 위한 무역사절단 파견과 전시회·박람회 중심의 수출지원 시책 추진, 해외 사무소 확대 등 수출 확대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첨단기술의 융합을 활용한 미래도시 조성, 평생교육·직업훈련 등을 개편을 통한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과 세계시민으로서의 도민의식 개선, 산·학·연 연계 거버넌스 구축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날 토론을 주관한 고규창 행정부지사는 "경제상황 극복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추진도 중요하지만 산업구조 재편에 따른 일자리 감소, 부의 양극화를 해결하기 위한 고용·복지·세제시스템 등의 개편 및 AI 오작동, 프라이버시 침해, 인간 존엄 문제 등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불안감 해소 방안도 함께 논의돼야 모두가 행복한 충북을 만들 수 있다"고 총평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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