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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용기리 돈사신축 반대 대책위 진정서 제출

1만2천여명 서명 받아, 계속 강행 시 대규모 실력행사도 불사

  • 웹출고시간2017.03.13 14:43:06
  • 최종수정2017.03.13 14:43:06

진천용기리 대규모 돈사 건립 반대 대책위(위원장 김장응)가 13일 증평군민 1만 2천여명이 서명한 돈사건립 반대 진정서를 송기섭 진천군수에게 전달했다.

ⓒ 증평군
[충북일보=증평] 속보=진천군이 증평군과의 경계지역 돈사 신축 허가 결정을 유보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증평지역 주민들이 본격 실력 행사에 나섰다.(본보 5일자)

진천 용기리 대규모 돈사 건립 반대 대책위(위원장 김장응)는 13일 증평주민 1만 2천여명이 서명한 돈사 건립 반대 진정서를 송기섭 진천군수에게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증평군 환경단체, 이장단협의회, 각 사회단체협의회 회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진천초평면 용기리에 현재 20개의 축사가 있어 지금도 바람을 타고 증평지역으로 악취가 유입, 주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며 "이 같은 최악의 상황에서 (진천군이) 또다시 돼지 3천마리 규모 농장이 신축이전 예정으로 증평주민들의 불편과 고통은 더욱 악화될 것이다"고 반발했다.

또 "진천군이 축사 이전을 허가 해준다면 이는 지역 간 상생발전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행위로 볼 수밖에 없다"며 "3만7천 증평군민의 쾌적한 환경에 살 권리, 행복추구권 등 보장을 위해 진천군의 현명한 판단을 바란다"고 요구했다.

또 "만일 신축이전이 계속 진행될 경우 증평군과 군민을 무시하는 처사로 보고 대규모 실력행사에 돌입할 것"을 경고했다.

김장응 대책위원장은"축사신축이 철회될 때까지 지속적인 활동은 물론 진천군의 무 대응이 지속될 경우 대규모 집회 등 반발 수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한편 증평군은 "진천군이 최근 아무런 규제제한이 없다는 이유로 증평읍 중심지와 연접한 곳에 무분별하게 축사를 허가해 주고 있다"며 "이웃한 증평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안중에 두지 않고 진천군 이익만을 위한 편의적 탁상행정은 지역 간 상생발전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행위다"며 강력 비판하고 있다.

증평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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