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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3.06 14:39:10
  • 최종수정2017.03.06 20:32:32
[충북일보=옥천] 속보=옥천의 한우 농장 3곳에서 소 브루셀라병이 또 집단 발생했다.

<1월 16일자 3면>

6일 옥천군에 따르면 지난 1월 브루셀라가 발생한 옥천읍 서대구일로 정모(53)씨의 농장과 서대리 황모(53)씨의 농장에 대한 정기검사(6개월간 3회)를 진행하던 중 두 농장에서 각각 28마리와 26마리 등 모두 54마리의 양성 축을 확인했다.

또 발생농장의 가족이 운영하는 인근 옥천읍 구일리 정모(70)씨의 한우 농가에 대한 일제검사에서 양성우 6마리도 추가 발견됐다.

군은 브루셀라 감염이 확인된 소 60마리를 오는 8일 모두 살처분할 예정이다.

또 이들 농장에서 사육하던 소 107마리를 오는 20일까지 모두 출하해 도축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1월 10일 옥천읍 서대구일로 정모(53)씨의 농장에서 사육 중인 한우 158마리 중 61마리와 옥천읍 서대리 황모(53)씨의 농장에서 키우는 한우 107마리 중 12마리 등 모두 73마리에서 소 브루셀라병이 발생했다.

당시 군은 브루셀라병에 감염된 소와 함께 사육하던 소를 일단 격리 조치하고, 가축 이동제한명령을 내린 뒤 양성판정이 나온 소 73마리와 이들이 나은 송아지 13마리 등 86마리를 살처분했다.

이어 해당 농장의 내부를 소독하고 생석회를 도포한 뒤 해당 농장에 6개월간 소 입식과 출하 제한 조처를 내렸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 또 다시 브르셀라 감염 양성판정이 나왔다.

소 브루셀라병은 동물의 상처 난 피부나 결막에 균이 침투해 감염되는 병으로 가축을 통해 사람에게도 감염될 수 있는 2종 법정 인수공통전염병이다.

브루셀라에 감염되면 소는 유·사산이나 불임증상이 나타난다. 사람은 발열, 근육통, 관절통, 발한,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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