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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유일 직장어린이집' 옥천성모병원어린이집 8주년

직원들 복지증진, 안정적 직장생활 활력소 역할 톡톡
투명하게 공개하는 열린 어린이집 운영 아동학대 걱정 없다

  • 웹출고시간2017.03.06 11:15:59
  • 최종수정2017.03.06 11:15:59

옥천에서 유일한 첫 직장어린이집인 옥천성모병원어린이집. 개원 8주년을 맞으며 자리매김하고 있다.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에서 유일한 직장어린이집인 옥천성모병원어린이집이 올해로 개원 8주년을 맞으며 자리매김하고 있다.

만0세부터 만3세까지 5개반 20명의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예의바른 어린이로 성장하도록 원장 등 보육교사들이 혼신을 다하고 있다.

옥천성모병원은 병원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복지증진과 안정적 직장생활을 위해 신영철 원장의 뜻에 따라 지난 2009년 11월 개원했다.

문을 열 당시만 해도 전형적인 농촌인 옥천에서 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한다는 것은 엄두를 내지 못하는 실정이었다.

현재까지도 옥천에서 유일한 첫 직장어린이집이며 도내에서도 두 번째로 설립된 것이다.

최근 정부에서 상시 근로자와 여성근로자가 규모이상이 되는 사업장에 대해 직장어린이집 설치가 의무화되고 있으나 옥천성모병원은 이와는 무관하게 만들어졌다.

오직 병원이란 특수 근무형태의 직원들이 직장생활과 가정생활을 병행해야 하는 어려움과 자녀보육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이 때문에 어린이, 학부모, 교직원, 병원이 함께하는 행복하고 사랑이 가득한 어린이집으로 꾸려가고 있다.
이 병원 어린이집은 시설도 어린이 건강을 위한 안전한 보육환경에 맞추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지하1층, 지상 2층 규모의 아담한 건물은 독립된 냉난방시설과, 기존 인테리어 방식에서 벗어나 친환경 소재 기능성 제품으로 마감해 항균, 항곰팡이, 원적외선 방사, 공기청정 기능으로 아토피 예방과 쾌적한 실내를 유지하도록 시공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여기에 연령별 전담 보육시설, 상담실, 야외놀이터까지 갖추었다.

운영은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하는데 아침을 먹지 않은 어린이 식사로 시작해 안전교육, 언어활동, 감각탐색, 신체 및 탐색활동, 위생교육 등이 하루일과다.

특히 옥천성모병원어린이집은 들어올 때 원비만 내면 특별한 추가비용 부담이 전혀 없다.

수익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직원들에게 다시 환원한다는 의미에서 원복, 가방, 체육복까지 일체를 지원하고 있고 전문가초청 부모교육, 현장학습까지 짬을 내 하고 있다.

옥천성모병원어린이집 원생들이 학부모와 함께 졸업식 행사를 하고 있다.

지난달 27일과 이달 2일에는 졸업식과 입학식이 있었다. 퇴근한 학부모들과 함께하는 행사로 준비해 시간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열렸다.

이 어린이집의 최대 관심은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아동학대는 있을 수 없다는 점이다.

투명하고 공개하는 열린 어린이집으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인데 지난해까지 3차례 정부에서 평가 인증까지 받았다.

개원 때부터 근무하고 있는 임미리(57) 원장은 "옥천에서 유일한 첫 직장어린이집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개원이념에 따라 병원과 교사들이 한마음이 돼 운영하고 있다"며 "어린이집을 공개 하는 열린 어린이집이기 때문에 학부모들이 안전 등은 걱정하지 않아도 돼 전국에서 제일 가고싶은 어린이집이 되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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