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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도시통합정보센터, 새로운 '시민 안전 파수꾼'

국내 최초 방범,교통정보,산불 등 정보 24시간 파악

  • 웹출고시간2017.03.05 17:19:04
  • 최종수정2017.03.05 17:19:04

세종시 도시통합정보센터가 시민들의 '안전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사진은 센터 내부 모습.

ⓒ 세종시청 블로그
[충북일보=세종] 지난달 28일 오후 5시께 "폐지를 줍겠다"며 집을 나간 A(90·세종시 조치원읍)씨는 늦은 밤이 돼도 귀가하지 않았다.

가족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가족들과 함께 주변을 수색했으나 실패하자 이달 1일 새벽 2시께 세종시 도시통합정보센터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센터는 조치원과 주변 일대 CCTV(228대)로 실종자 이동 경로를 파악, 1일 새벽 4시께 조치원읍 남리 공원 일대를 배회하던 A씨를 발견했다. 센터에서 위치정보를 제공받은 경찰은 11시간 만에 실종자를 구조,가족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

◇앞으로 주차장 빈 자리 정보도 제공

국내 도시 중 세종시에만 있는 도시통합정보센터(나성동 361-95)가 시민들의 '안전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정부가 세종시를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시티로 만들기 위해 구축한 센터에서는 관제요원(용역업체 직원)과 세종시청 공무원·경찰관 등 40명이 근무한다.

세종시 도시통합정보센터가 제공하는 '방범 서비스' 흐름도.

ⓒ 세종시
24시간 가동되는 센터에서는 방범,교통정보,산불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6가지 분야의 정보를 CCTV 등 첨단 장비를 통해 실시간으로 파악해 시민과 관계 기관에 제공한다.

2014년 이후 4일 현재까지 각종 사건 사고 해결을 위해 센터측이 경찰 등에 제공한 영상 정보만 1천385건이다. 이 가운데에는 성폭력 관련 영상도 36건 포함돼 있다.

세종시 도시통합정보센터가 앞으로 도입할 '사회적약자 지원 서비스' 흐름도.

ⓒ 세종시
센터측은 앞으로 △주차장 빈 자리 정보 △112(사건),119(구조) 긴급 영상 △수배차량 감시 △사회적 약자 지원 등에 관한 서비스도 추가할 방침이다.

선정호 세종시 정보통계담당관은 "2005년 시작된 세종시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은 신도시 건설이 끝나는 2030년까지 3단계로 나뉘어 추진된다"며 "모두 14가지 분야에 예산 1천55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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