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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도시 자전거 정책 종합 순위 세종>대전>청주

한국교통연구원, 자전거 정책 및 실태 조사 결과 발표
세종 가구 당 자전거 1.89대 보유, 인천 다음으로 많아
충남은 1.32대로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적어 '대조'

  • 웹출고시간2017.03.01 17:42:24
  • 최종수정2017.03.01 17:42:24
[충북일보] 충청권 주요 도시 중 자전거 정책은 세종,대전,청주 순으로 우수하게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 당 평균 자전거 보유 대수는 세종이 전국에서 2번째로 높았다. 한국교통연구원은 2016년말을 기준으로 전국 시·도 별로 평가한 '자전거 정책' 및 '자전거 보유 실태' 조사 결과를 1일 각각 발표했다.

◇세종시 자전거 사고 치사율 최하 등급

연구원은 △시설 확충 △시설 유지 및 관리 △안전 증진 △편의 증진 △정책추진 역량 등 5가지 영역에서 14개 시·도청 소재지 별 점수를 산정, 순위를 매겼다.

전국 7개 특별·광역시 자전거정책 평가 결과 종합 점수(10점 만점 기준).

ⓒ 한국교통연구원

전국 7개 시·도청 소재지 자전거정책 평가 결과 종합 점수(10점 만점 기준).

ⓒ 한국교통연구원
그 결과 종합 점수(10점 만점 기준)는 △강원 춘천(5.75점) △경남 창원(5.72점) △세종(5.58점) △울산(5.33점) △대전(5.18점) 순으로 높았다.

반면 △전북 전주(3.24점) △인천(3.77점) △제주(4.08점) △충북 청주(4.10점) 순으로 낮았다.

춘천은 자전거 관련 자체 예산 확보, 자전거 이용 시설에 대한 시민 만족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세종은 △도로율 △도로 확충 및 정비 실적 △안전대책 수립 △수송 분담률 △전담부서 설치 △관련 조례 제·개정 실적 등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사고 치사율(致死率)은 가장 낮은 등급을 받았다.

대전은 정비계획 수립,시민 만족도, 공공 자전거 운영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반면 편의시설 확충 실적과 안전교육 시설 설치·운영에서는 최하위를 차지했다.

청주는 정비계획 수립, 안전대책 수립,사고 치사율, 조례 제·개정 실적 등은 우수한 반면 편의시설 확충과 안전시설 설치 실적에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김사리 연구원은 "지자체들이 효과적으로 자전거 관련 정책을 수행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평가했다"며 "앞으로 중소도시를 포함한 전국 지자체 별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권 주요 도시 중 자전거 정책은 세종,대전,청주 순으로 우수하게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정부세종청사 6동 종합민원실 옆에 있는 세종시 공공자전거 '어울링' 대여소.

ⓒ 최준호기자
◇세종시내 가구 당 자전거 1.89대 보유

전국 자전거 보유 대수는 2015년말(1천22만대)보다 105만대(10.3%) 늘어난 1천127만대로 추산됐다.

가구 당 평균 보유 대수는 1.59대로,1년전(1.58대)보다 0.01대 늘었다. 시·도 별로는 △인천(2.07대) △세종(1.89대) △서울(1.81대) 순이었다.

대전은 1.65대,충북은 1.68대로 각각 전국 평균보다 많았다. 하지만 충남은 17개 시·도 중 가장 적은 1.32대였다.

전체 가구 중 자전거를 1대 이상 보유한 가구 비율은 전국 평균 36.3%(2015년에는 34.7%)였다.

시·도 별로는 대전이 46.0%로 1위, 세종은 서울·울산과 함께 공동 2위(45.0%)를 차지했다. 반면 충북은 34.0%,충남은 31.9%로 각각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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