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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동계체전 폐막… 종합순위 6위 '성공적'

목표 순위보다 4단계 앞서
모범선수단상 수상 쾌거도

  • 웹출고시간2017.02.12 16:23:26
  • 최종수정2017.02.12 16:23:26

지난 10일 폐막한 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이중근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이 손진호 대한장애인체육회 사무총장으로부터 모범선수단상을 수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 장애인선수단이 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순위 6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강원·서울·경기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충북선수단은 은메달 2개, 동메달 8개로 종합점수 5천757점을 획득해 종합순위 6위에 올랐다.

당초 목표인 10위보다 4단계나 앞선 성적이다. 지난 대회보다는 2단계 올라섰다.

특히, 우수한 경기매너로 대회에 나선 충북선수단은 모범선수단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선수단은 대회 마지막날 알파인스키 대회전에 출전한 김윤진(청각장애)과 이수연(지적장애·제천청암학교)이 각각 1분40초98, 2분19초44를 기록하며 동메달 2개를 추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휠체어컬링은 대회 초반 4전 전승을 기록하는 돌풍을 일으키며 대회 6위에 올라 향후 효자종목으로 급부상했다.

도내에 정식규격 빙상장이 없어 어려움을 면치 못하던 빙상종목은 지난해 금메달을 획득한 박하은(제천 흥광초 6년)이 중·고등학생이 출전하는 청소년부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면서 3위에 올랐다.

이중근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내년도 상위그룹 진입을 위해 불참종목인 아이스하키 팀을 구성하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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