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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친화형 도로교통 환경 조성 총력

청주시, 90억3천만 원 들여
취약지역 안전시설물 확충 7개 사업 추진
교통 혼잡 구간 좌회전 차로 등 확장

  • 웹출고시간2017.02.12 15:18:46
  • 최종수정2017.02.12 16:07:57
[충북일보] 청주시가 100만 광역도시에 대비해 시민친화형 도로환경정비, 교통안전시설 확충을 통한 '안전하고 쾌적한 청주시 건설'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안전한 도로교통 환경을 위해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17곳·7억 원) △주요 교차로 개선(14곳·4억4천만 원) △어린이보호구역 개선(5곳·8억2천만 원) △차선 도색(2천600개 노선·1320㎞·54억 원) △기준 부적합 볼라드 정비(2천300개·7억 원) △가경·석남천 자전거도로 정비(3억5천만 원) △영운천 자전거도로 정비(6억2천만 원) 등 7개 사업에 올해 90억3천만 원을 들여 도로 환경을 대대적으로 개선한다.

먼저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은 교통사고 3건 이상, 사망사고 1건 이상 발생한 곳 17곳을 대상으로 좌회전 및 유턴구역을 검토하고 사고요인 분석과 현장조사를 통해 불합리한 도로구조, 교통시설 및 운영 측면의 문제점을 점검해 신호등 및 횡단보도를 추가 설치하거나 미끄럼 방지 포장, 시설개선 등 단계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도심 내 교통 혼잡으로 개선이 필요한 사창사거리, 복대사거리 등 교차로 14곳에는 좌회전 차로 및 유턴구역을 확장해 불합리한 신호체계로 인한 혼잡 구간의 교통정체를 해소할 계획이다.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을 위해서는 지난해 6월 수요조사와 교통전문기관과의 현장 점검을 통해 선정된 어린이집 등 5곳에 8억2천만 원을 들여 교통안전시설물 정비, 미끄럼방지시설, 과속방지턱, 교통표지판, 안전휀스 등을 설치한다.

차선 도색에 올해는 예년보다 2배 이상의 예산(총 54억 원)을 확보해 주요 간선도로·직지대로 등 2천600개 노선 1천320㎞의 노후·퇴색된 차선을 재도색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KS 개정으로 품질 개선된 페인트·도료를 사용해 차선이 기존 보다 밝고 선명해져 시민의 야간 안전 운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준 부적합 볼라드 정비를 위해서는 기준 마련 이전에 설치돼 보행자 안전사고에 위험이 있는 부적한 볼라드(자동차 진입억제용 말뚝)를 전수 조사해 정비에 필요한 예산 7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지난 2015~2016년 2651개를 정비했으며 올해는 2천300개의 부적합 볼라드를 교체해 시민 불편을 해소할 전망이다.

또 속도 제한, 편경사 선형 개선, 교통안전표지판 등 시설개선을 했으나 계속되는 사고가 발생하는 산성도로 위험구간에 대해 교통사고 원인 분석을 통한 근본적인 도로 구조 개선과 안전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그간 3회에 걸쳐 교통정책협의회를 개최했으며 최적 노선 선정 및 완벽한 개선을 위해 실시설계용역을 오는 3월까지 완료하고, 보상협의 및 공사를 추진해 2018년까지 시설 개선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완희 청주시 지역개발과장은 "도심 내 주요 교차로 개선, 차선 도색, 어린이보호구역 정비, 자전거 전용도로 개선 등 시민친화형 도로교통시설 정비로 시민이 안심하고 살기 좋은 100만 청주시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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