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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주고 싶다" 기부천사 삼남매 귀감

청주 강석주·해준군과 율이양, 사직2동에 저금통 기탁

  • 웹출고시간2017.02.06 16:17:11
  • 최종수정2017.02.06 16:17:11

6일 청주시 서원구 사직2동주민센터를 찾은 삼남매가 저금통을 기탁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해준군, 강율이양, 강석주군.

ⓒ 사직2동주민센터
[충북일보=청주] 청주에 사는 삼남매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돕고 싶다며 돼지저금통을 선뜻 기부했다.

청주시 서원구 사직2동주민센터는 6일 삼남매인 강석주·해준군(창신초)과 율이양이 저금통을 주민센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가져온 저금통에는 총 2만4천100원이 들어있었다.

석주군은 "어려운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어 부모님께 받은 용돈을 차곡차곡 모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8월에도 어려운 이웃을 도와 달라며 동주민센터에 저금통을 기부한 바 있다.

사직2동 주민센터는 삼남매가 전달한 기부금으로 공책, 필통 등 학용품을 구입해 가정 형편이 어려운 중학교 입학 학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광열 동장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용돈을 모아 기부한 어린이들의 천사 같은 마음에 감동했다"며 "작지만 소중한 아이들의 마음이 우리 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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