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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간부공무원 청렴 대책회의

"윗물부터 맑게 하자"
직원 설문조사서 식사대접·관행적 부당집행 등 지적

  • 웹출고시간2017.02.05 16:14:40
  • 최종수정2017.02.05 16:14:40

이승훈 청주시장이 지난 3일 대회의실에서 5급 이상 간부공무원들과 내부청렴 취약분야 개선을 위한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청렴한 공직사회를 위한 체질개선에 나섰다.

시는 지난 3일 대회의실에서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내부청렴 취약분야 개선을 위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부청렴도와 관련한 직원들 인식에 관해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하고 논의하는 과정으로 이뤄졌다.

조사결과를 보면 일부 공무원들이 행하고 있는 관행화된 경험이 기관 전체 청렴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명성·공개성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관행화된 적폐들을 타파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로 나왔다.

특히 인사업무 관련 동향파악 등을 위해 간부 공무원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등 관행적 행태가 문제시됐으며 예산집행과 관련해서는 출장여비로 공통경비를 조성하는 등 관행적 부당집행 사례가 대표적으로 꼽혔다.

앞서 시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평가 중 하나인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청주시는 지난해보다 2단계가 상승한 2등급의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지만, 직전에 청렴도 평가에서 시 공무원이 평가한 내부청렴도의 하락으로 인해 2015년보다 1단계 낮은 4등급을 받았다.

시는 각종 부패방지 시책들이 우수하게 시행돼 청주시 직원들의 청렴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개선된 반면 그로 인해서 일부 관행화된 부패행위들이 도드라져 보이는 기이한 결과가 나온 것으로 분석했다.

이승훈 시장은 "청백리의 정신을 몸소 실천하는 대다수의 직원들의 명예에 누가 되지 않도록 일부의 관행화된 적폐들을 일소할 계획"이라며 "간부공무원이 솔선수범해 부서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내부의 폐습을 없애려는 노력에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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