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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안전한 생명 하천 만든다

재해예방·친수 공간 조성에 행정력 집중
미호천·금강 유지관리 및 노후 배수문 자동화 시스템 구축
무심천 고향의 강 정비 사업 내년 말 완공
월운천·용두천 등 생태하천 조성 연내 마무리

  • 웹출고시간2017.02.03 13:48:02
  • 최종수정2017.02.03 13:48:02

2018년 준공 예정인 무심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조감도.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안전하고 쾌적한 생태하천을 조성하기 위해 하천 정비와 친수공간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는 국가하천(미호천, 금강) 유지관리에 16억6천만 원을 투입해 미호천 30㎞, 금강 36㎞ 등 총 66㎞ 구간에 대해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정비, 수목제거, 제초작업, 청소 등 하천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노후 배수문 4개소 보수보강 및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우기 대비 재난재해 예방에 나선다.

또 지방하천 28곳 274㎞ 구간 내 친수시설, 편의시설, 체육시설 등 유지관리에 12억8000만 원을 들여 시설물 유지 관리와 하천 환경개선을 통해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청주의 젖줄' 무심천을 자연이 살아 숨 쉬고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생태하천 친수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270억 원을 들여 '무심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을 오는 2018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시는 무첨천 구간 6.7㎞에 생태습지 조성하고 쉼터, 어류서식지 등도 확충할 계획이다.

아울러 540억 원을 들여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해 훼손된 수생태계 복원을 통해 다양한 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함으로써 자연과 시민이 함께하는 생명 하천을 만들 계획이다.

먼저 상당구 운동동 상당경찰서 인근에서 공사 중인 '월운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80억 원의 예산으로 2.5㎞ 사업구간에 교량, 저수호안, 생태수로 등이 설치되고 있으며 지난 2015년 6월 공사에 들어가 올해 상반기 완료할 예정이며 청원구 오창읍 용두리 일원 5㎞ 구간에 150억 원을 들여 추진 중인 '용두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지난해 4월 시작해 연내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석남·가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160억 원을 들여 11.6㎞ 구간에 대해 올해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가 오는 2020년 완료할 예정이며, '석화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또한 150억 원을 들여 10㎞ 구간을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민의 통행 편의 제공을 위해 추진하는 '무심천 세월교 확장공사'는 6억 원을 투입해 올해 상반기 준공 예정이며, '무심천 하상도로 폐쇄구간 복원사업' 또한 8억 원의 예산으로 올해 연말까지 사업을 마칠 예정이다.

수해위험이 큰 소하천을 정비해 농경지 침수 등 수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 중인 강내 탑연소하천 정비사업은 오는 5월 준공 예정이며, 북이 내추소하천 정비사업과 미원 구방소하천 정비사업도 오는 12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남이 산막소하천 정비사업, 주중 주중소하천 정비사업, 북이 송정소하천정비사업 또한 151원 억을 들여 오는 2019년 이전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달 내 소하천 164곳, 322㎞ 구간에 대한 체계적이고 자연친화적인 생태환경 조성과 효율적 재난예방을 위한 '소하천정비 종합계획' 수립을 마쳐 고시할 계획이다.

박선희 시 하천방재과장은 "최근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상패턴 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도심지와 시외지역의 하천정비 사업과 친수공간 조성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쾌적한 하천을 만드는 데 더욱 앞장설 계획"이라며 "중앙부처와 지속적인 업무 협의를 통해 국비사업을 발굴·확보하는 등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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