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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급증' 세종시, 일자리 만들기 본격 추진

전통시장에 쇼핑몰, 비상프로그램 지원 사업도

  • 웹출고시간2017.01.31 17:12:53
  • 최종수정2017.01.31 17:12:53

세종시가 청년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내년까지 조치원읍 세종전통시장에 점포 20개 규모의 '청년몰(mall·상점가)'을 조성한다. 사진은 세종전통시장 모습.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세종] 청년실업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세종시가 올해부터 청년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각종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우선 중소기업청 공모 사업을 통해 세종전통시장에 '청년몰(mall·상점가)'을 조성한다.

전통시장의 빈 점포 등 남는 공간을 활용, 쇼핑·문화·전통체험 등 창의적 주제를 융합한 몰을 만들어 시장 활력을 높이고 청년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취지에서다.

청년몰은 세종전통시장 상인회 건물(조치원읍 정리 19-1·부지 463㎡)을 증축 및 개조해 만든다. 28억원을 들여 내년까지 패션몰, IT몰, 먹거리존, 버스킹존 등 20개 점포를 설치,지역 청년 등에게 임대해 내년 3월쯤 문을 열도록 한다는 것이다.

대학 중심의 청년창업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고려대 세종캠퍼스 주관으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청년비상프로그램 지원사업'도 펼친다. 학점 연계형 창업 강좌, 창업 동아리 육성, 기업탐방 등에 대학 부담 2억원을 포함,모두 6억여원을 지원한다.

오는 3월에는 한국폴리텍Ⅳ대학 세종분원이 '세종고용복지+센터' 5층(조치원읍 상리 시외버스터미널 옆)에서 문을 연다. 이곳에서는 올해 채용 예정자와 재직자 등 8개 과정 300여명을 대상으로 공공직업훈련과정을 운영한다. 홍익대와 한국영상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30개사에는 올해 8천만원을 지원한다.

세종시는 신도시 건설로 인해 청년 인구(15~29세)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 2013년말 2만662명에서 2016년말에는 3만8천972명으로, 3년 사이 1만8천310명(88.6%) 늘었다.

또 고려대·홍익대 세종캠퍼스와 한국영상대 등 세종시내 3개 대학에는 약 2만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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