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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청성·청산 '고향사랑 향토장학회' 후학양성 결실

회원 12명에서 48명으로 늘어 현재 2천만원 모아져
올해 청산 초·중·고 입학생에 축하 장학금도 지급 예정

  • 웹출고시간2017.01.31 16:02:38
  • 최종수정2017.01.31 16:02:38

옥천군 청성면과 청산면지역 고향사랑 향토장회 회장 박명식씨.

ⓒ 글=손근방기자·사진=충북일보 DB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청성면과 청산면 후학양성을 위한 '고향사랑 향토장학회'가 결실을 맺고 있다.

이 장학회는 해마다 학생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성·청산 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장학금 지원을 목적으로 지난해 1월 결성했다.

평생을 봉사하고 있는 박명식(76·사진·약사) 회장을 중심으로 12명의 주민이 모여 시작한 이 장학회는 1년 사이 회원 수가 48명으로 늘면서 장학금도 2천만원이나 모아졌다.

이 회원들이 내는 월 1만원씩의 회비와 특별 성금으로 모은 장학기금으로 지난해 말 배드민턴 명문교로 발돋움하고 있는 청산 초·중·고에 각 50만원씩 총 15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올해는 청산초·중에 입학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초등학생 각 10만원, 중학생 각 20만원의 입학 축하금을 2월 중 지급할 계획이다.

고등학교 입학생에게는 박 회장이 사비로 줄 예정이다.

'고향(청성, 청산)에 관심을 가집시다', '교육이 살아야 고향이 삽니다'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출발한 '고향사랑 향토장학회'가 결성 1년 만에 장학 사업을 본격 운영하면서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모습이다.

박 회장은 "장학회 회원인 청산면 교평리 남한우(91)·법화리 김용선(87) 어르신은 자식들이 준 용돈을 모아두었다 장학기금으로 내시는 등 후배사랑에 남다른 애정을 쏟고 있다"며 "장학회 발전에 도움을 준 모든 분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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