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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급감한 潘… 대선 도전 중대 기로

지지율 10%대로 하락해
제3지대·창당·입당 등
모든 논의 중단된 상황
새누리당 충청도 의원들
탈당 → 보류 입장 전환

  • 웹출고시간2017.01.30 20:58:44
  • 최종수정2017.01.30 20:58:44
[충북일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도전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그동안 반 전 총장측은 대선 출마 공식선언에 앞서 제3지대 빅텐트 구축, 신당창당, 입당 등 3가지 사안을 놓고 논의가 뜨거웠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급감하면서 이 모든 계획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반 전 총장은 지난 12일 귀국이후 자신의 인지도를 더욱 확고히 하고 지지세력을 규합하는 전국 민심 탐방을 진행했다.

설 전만해도 반 전 총장과 함께라면 지옥이라고 따르겠다는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의 추가 탈당이 예고되기도 했다.

특히 충청대망론을 지지하며 각종 언론매체에 반 전 총장을 위해 탈당할 수 있다고 얘기한 충청권 국회의원들의 행보가 눈에 띄게 달라졌다.

충청지역 의원들은 설 전 각종 여론조사의 냉랭한 지지세에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비주류계, 국민의당, 바른정당측과도 연대를 위한 물밑논의가 뜨거웠지만 반 전 총장의 지지율이 10%대로 떨어지면서 이 모든 논의도 중단된 듯한 모습이다.

반 전 총장은 귀국당시 각종 여론기관 지지도 조사에서 20%대를 보였지만 설 직전 여론조사에서는 10%대로 하락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설 직전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30%를 넘어서며 1위를 확고히 하고 있다,

문 전 대표의 지지세는 시간이 흐를수록 콘크리트 지지층 외에 중도세력까지 흡수하는 모양새다.

반 전 총장측은 다급해졌다.

지지율 반등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충청권 국회의원들 사이에서는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게 급선무다. 10%대 상황에서는 어떠한 결정도 어려운 상황이다. (탈당보다) 지금 있는 자리에서 반 전 총장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일을 해야 한다"라는 게 중론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 전 총장측 관계자는 "반 전총장이 설 연휴가 끝난이후 향후 정치적 행보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설 연휴가 끝난 이후에도 지지율이 반등하지 않으면 (불출마)고민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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