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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1.30 13:04:09
  • 최종수정2017.01.30 13:04:09

28일 설을 맞아 음성군 원남면 상당리 부친 산소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헌작하고 있다.

[충북일보]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28일 "대선 전 개헌에 대부분 공감하고 국민의 지지도 높다"며 대선 전 개헌 필요성을 거듭 주장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설을 맞아 부인 유순택 여사와 함께 친지들과 고향 충북 음성군 원남면 상당리 선영을 찾아 부친 산소에 성묘했다.

반 전 총장은 성묘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전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이 반대하고 있지만 대부분 개헌에 공감하고 있어 대선 전 개헌이 가장 바람직하다"며 "국민의 65% 이상 개헌을 지지하는 민의에 따르는 게 정치 지도자의 책무로 생각한다"고 대선 전 개헌을 강조했다.

반 전 총장은 대선과 총선을 동시에 치르는 기존 입장도 재확인했다.
또 "대선이 끝나면 각 진영의 분열로 국민의 아픈 마음을 다스릴 사이도 없이 다시 국회의원 선거를 치러 분열이 계속된다"며 "대선과 총선을 동시에 치러 국민 분열도 막고 막대한 재원도 절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대선 후 차기 총선과 대선을 함께 치를 수 있다면 열린 마음으로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할 수 있다"며 가능하다면 지방선거까지 동시 시행하는 방안을 언급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성묘에서 헌작하고 절을 한 뒤 음복했다.

반총장은 2007년 유엔 사무총장 취임 후 설 명절에 선영에서 성묘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반 전 총장은 성묘를 하러 온 손자·손녀들을 일일이 안으며 온화한 할아버지의 모습을 보였다.

음성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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