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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창작클러스터 유치 팔 걷은 진천군

송기섭 군수-안재덕 군의장
기자회견 열고 협치 다짐

  • 웹출고시간2017.01.23 17:40:27
  • 최종수정2017.01.23 19:34:59

안재덕진천군의회의장(왼쪽)과 송기섭 군수가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진천 유치 당위성 발표 기자회견 후 상호 힘을 모은다는 의지로 양손을 맞잡아 들어올리고 있다.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제천시가 추진했다 집행부와 시 의회 이견차이로 불발된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사업을 진천군이 유치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송기섭 진천군수와 안재덕 진천군의회의장은 23일 진천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집행부와 군의회가 동주공제(同舟共濟 한마음 한뜻으로 같은 배를 타고 강을 건넌다)로 서로 소통하고 힘을 모아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사업추진에 적극 노력하겠다 며 이같이 밝혔다.

안재덕 의장은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사업유치는 진천군이 21세기 필수 문화 신소재인 이야기 산업 선점을 통해 문화교육도시로 도약할 아주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며 ··군 의회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 승인 및 관련 예산 반영을 위해 적극 돕겠다··고 했다.

송기섭 군수는 ··스토리창작클러스터는 이야기 산업 허브(Hub)이며 창작 종합 지원 전문 인프라 사업으로 총사업비 중 군이 투자해야 할 예산이 큰 부담 없는, 고부가 가치 창출 산업으로 효과가 기대되는 경쟁력 사업이다··며 ··국내 유명 소설가·방송시나리오작가 등이 머물며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는 10여 채의 집필실과 예비작가 연수실, 영상자료실, 세미나실 등을 갖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군과 의회는 우선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사업이 지역 균형발전 측면에 큰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다. 사업 예정 부지 일원에는 현재 치유의 숲과 스포츠테마공원, 나라 꽃 테마공원 사업이 진행 중으로, 이를 연계해 클러스터로 묶은 문화 관광벨트화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 침체된 북부권 관광 활성화에 따른 지역경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군은 충북도와 중앙부처의 승인 절차에 대처하고, 사업대상지 변경 승인이 나면 기본설계와 전국 소설가 협회, 드라마작가협회 등 문화계와 업무협약을 통한 입주자 유치를 모색하고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학 등과 교류를 적극 추진한다.

군과 의회는 앞으로 산·학·연·관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 계획 단계부터 향 후 시설 운영방안에 이르기까지 심도 있는 계획을 수립, 지역 문화 향유 중심이 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다. 국·도비 포함 총사업비 22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진천군이 25%인 55억원을 부담해야 한다. 사업부지는 진천군 이월면 송림리 일원 6만5천㎡ 군유지가 대상이다.

한편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사업은 지난해 제천시가 대상지로 선정됐다가 시 의회가 사업추진에 대한 시민 여론수렴과 검토과정 미흡, 연간 20억원의 관리비 투입 부적정 등을 이유로 집행부와 마찰을 거듭하다 결국 무산됐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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