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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괴산보건소 건강 챙기기 프로젝트 '눈길'

'어깨펴高, 허리펴高, 무릎펴高' 등 '3 高' 화제
1주·5일·30분 걷는 '1530걷기동아리' 사업도

  • 웹출고시간2017.01.23 17:42:24
  • 최종수정2017.01.23 17:42:34

3高 건강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주민들이 수중 운동을 하며 건강을 다지고 있다.

ⓒ 글=조항원기자·사진제공=진천군
[충북일보] 지속적인 고령화 사회가 가속화되고 있는 충북 중부권 보건소들이 주민들의 건강챙기기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 화제다.

진천군보건소(소장 김달환)는 최근 맞춤형 통합건강관리 프로그램인 '3고(高) 건강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3고 건강교실'은 '어깨펴 고(高), 허리펴 고(高), 무릎펴 고(高)'라는 뜻이다. 만성질환을 가진 노인들이 체중부하가 적은 수중운동을 통해 관절의 손상을 줄이면서 관절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3고 건강교실' 참여자는 프로그램 시작 전·후에 △혈압측정 △혈당검사 △체성분측정 △관절기능 검사(유연성·평형성) 등을 실시하고 검진결과에 맞춘 개별상담과 통합건강 관리교육을 실시한다.

건강교실은 오는 3월부터 총 2기로 운영되며 기수별 50명으로 16주간 진행된다. 접수는 오는 2월 10까지 보건소로 하면 된다.

괴산군보건소(소장 김금희)도 1주일에 5일 30분씩 걸어 건강을 다지는 '1530걷기동아리' 사업을 통해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뇌졸중, 암 등 군민의 5대 질병예방하기 위해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군 보건소는 23일 다목적실에서 군민의 건강행태개선을 목표로 건강지도자 120명을 양성하고기 위한 지도자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지난해 걷기지도자 교육 과정 이수자 중 지역 내 활동 중인 걷기동아리 지도자와 올해 걷기지도자 및 보건사업 공무원 등 1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바른 걷기자세와 우리 몸에 미치는 식습관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괴산군 주민들의 걷기실천율은 19.3%로 2년전에 비해 7.5%가 증가했으나 전국 평균인 40.7% 보다 저조해 걷기운동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고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시급한 상황이다.

걷기운동은 특별한 장비나 경제적인 투자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운동으로 바로 걷기만으로도 체형교정과 심폐기능강화, 혈액순환개선, 건강유지, 체지방 감소에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있다.

괴산보건소 관계자는 "주민 의식이 향상됨에 따라 건강지도자 역할 시 지도방법, 건강정보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필요해지고 있어 역량강화교육이 필요하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활동할 지역 자원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천·괴산 / 조항원·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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