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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지질명소 보존 착수

국가지질공원 인증 본격 추진

  • 웹출고시간2017.01.23 11:49:05
  • 최종수정2017.01.23 19:35:23

전형적인 카르스트 지형으로 지역 곳곳에 180여 개 석회암 천연동굴이 있는 단양군이 국가지질공원 인증에 본격 착수한다.

ⓒ 단양군
[충북일보] 전형적인 카르스트 지형으로 동굴 등이 발달한 단양군이 이의 보존과 활용을 위해 국가지질공원 인증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군은 2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충북대·부경대와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질공원 운영 교류와 전문 학술조사에 착수한다.

군은 올해 11억5천만 원(도비 4억4천만 원 포함)의 예산을 들여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기 위한 전문 학술연구용역을 오는 9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상반기 중 지역주민 중 지질관광해설사 10명을 선발해 기본·소양교육을 양성하고 하반기에 지질명소 안내센터 3곳을 선정·설치하기로 했다.

또 군은 연구용역과 안내센터·안내판 설치 등 여러 가지 조건을 갖춘 뒤 내년에 환경부에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신청할 방침이다.

전국에는 제주도(세계지질공원), 경북 울릉도·독도, 부산시, 강원도 태백·정선·영월·평창 등 8곳이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았다.

군은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으면 외국어 안내판 설치 등 기반시설을 확충해 1년이 지난 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도 신청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교육가치가 높은 지질명소는 보존과 함께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국가지질공원과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으면 국내·외 관광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단양은 지역 곳곳에 180여 개 석회암 천연동굴이 있고 노동동굴과 온달동굴, 도담삼봉은 1등급(세계급) 보호 대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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