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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전기자동차 구입비 2천100만원 파격 지원해요"

4천만원 차값의 52.5%,300만원 완속충전기 등도 제공
전국 전기차 1만855대 중 52%가 제주에…5년 새 31배↑

  • 웹출고시간2017.01.22 17:04:31
  • 최종수정2017.01.22 17:04:31

전국 전기자동차 등록 추이(매년말 기준).

ⓒ 국토교통부
[충북일보=세종] 전국적으로 전기자동차 보급이 급속히 늘고 있는 가운데, 환경부와 세종시가 차량 구입비를 파격적으로 지원한다.

시는 22일 "올해 시민 등이 구입하는 전기자동차 20대에 한해 구입비를 대당 2천100만원 보조키로 하고, 25일부터 선착순으로 희망자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공고일(1월 23일) 이전에 세종시에 주소를 둔 시민이나 기업·법인·단체로, 완속충전기 설치 공간을 소유하거나(2년 임차) 이동형 충전기 설치가 가능해야 신청할 수 있다.

차종은 현대차 아이오닉, 기아차 레이·쏘울, 르노삼성 SM3, BMW i3, 닛산 리프, 파워프라자 라보 총 7종이다. 신청서는 차량 제작사 별 지정대리점에서 받아 접수하면 된다.

환경부와 세종시가 올해 전기자동차 구입비를 파격적으로 지원한다. 선착순으로 총 20대를 선정, 대당 차량 가격(4천만원 기준)의 52.5%인 2천100만원을 보조한다.

ⓒ 환경부 블로그
대상자로 선정되면 구입 보조금 2천100만원 외에 완속충전기(300만원)나 이동형 충전기 (60만원)를 추가로 지원받는다. 현대차 아이오닉(기본사양 기준·취득세 제외)의 경우 차량 전체 가격 4천만원 중 52.5%를 보조받는 셈이다.

자세한 내용은 23일 세종시 홈페이지에 공고되는 내용을 참고하거나 △한국환경공단 전기자동차 통합콜센터(1661-0970) △세종시 환경정책과(044-300-4262) △제작사 별 지정 대리점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환경부는 전기차 통합포털(www.ev.or.kr)도 운영하고 있다.

◇세종시내 등록 전기차 25대

시․도별 전기차 등록 현황

(2016년 12월말 기준)

ⓒ 국토교통부
환경부는 올해 전국 101개(작년에는 31개) 지자체와 함께 전기차 구입비 보조금 사업을 벌인다.

보조금을 받으면 지역 별로 대당 1천400만~2천300만원(아이오닉 기본사양 기준·취득세 제외)에 전기차를 마련할 수 있다. 올해 보조금이 많은 지자체는 △울릉(2천600만원) △청주(2천400만원) △순천(2천200만원) △세종·광주(2천100만원) 등이다.

한편 정부의 친환경차(Green Car)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전기차 보급이 급속히 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등록 대수는 2011년말 344대에서 작년말 1만855대로, 5년 사이 약 31배인 1만511대가 늘었다. 제주도에 전체의 절반이 넘는(51.9%) 5천629대, 세종시에는 25대가 등록돼 있다.

환경부는 작년 6월 3일 발표한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전국 신차 판매 량의 30%(연간 48만대)를 전기차 등 친환경차로 대체하고, 충전시설은 전체 주유소의 25% 수준으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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