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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조정체험아카데미 새로운 도약

간판 바꾸고 유료화, 기업연수 전문업체와 MOU 체결

  • 웹출고시간2017.01.10 16:04:43
  • 최종수정2017.01.10 16:04:43

김익철(왼쪽) 하카리더쉽코리아 대표와 윤정훈 문화복지국장이 10일 전략적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북일보=충주] 주시가 충주조정체험학교 간판을 충주조정체험아카데미로 바꾸고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유료화를 시도한다.

시는 10일 시청에서 기업의 연수·교육 전문업체인 하카리더십코리아(대표 김익철)와 기업연수 유치 등을 위한 전략적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앞으로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과 조정체험을 활용한 기업체 직원 연수 유치에 나서고, 이를 위한 공동 홍보와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김익철 하카리더십코리아 대표는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은 천혜의 자연경관, 넓은 부지, 회의실, 중계도로를 갖췄고, 조정체험을 통해 단합정신을 기를 수 있는 등 기업체 직원 교육·연수의 최적지"라며 "전국의 기업에 이를 최대한 홍보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시는 확산되고 있는 레저체험문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정체험의 서비스 질을 대폭 개선하고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여 고품격 스포츠로써 조정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기타 레저 종목체험과 차별화를 한다는 취지아래 유료화를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지난 해 1년간 기업연수 특별체험프로그램을 유료로 시범 운영했다.

㈜SK 등 50개가 넘는 기업에서 1천310명이 참가하는 성황을 이뤘고, 시는 2천100여만 원의 수익을 올린 바 있다.

일부 체험프로그램 유료화에도 불구하고 무료 이용객을 포함한 지난 해 조정체험학교 전체 참여인원은 6천205명으로 평년 수준을 유지해, 유료화로 인한 체험객의 감소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새롭게 출발하는 조정체험아카데미에서 기업연수, 학생, 일반 관광객, 동호인 등으로 이용객을 분류해 각각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조정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모든 이용객을 대상으로 유료화를 시작한다.

하카리더십코리아는 지난 해 시범운영기간 동안 8개 기업 395명을 유치했고, 올해 들어 이미 오는 20일 현대모비스 직원 300여명의 연수를 예약해 둔 상태다.

민경창 체육진흥과장은 "충주는 2020 도쿄올림픽 조정 분산개최지로 언급될 만큼 세계적 수준의 조정경기장을 보유하고 있다"며 "다양한 조정 스포츠 체험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알려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을 스포츠관광 명소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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