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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아파트 '전월세전환율' 사상 최저치 경신

11월 4.1%로 전월比 0.6%p ↓
월세 공급 물량 늘어난 영향

  • 웹출고시간2017.01.08 15:54:05
  • 최종수정2017.01.08 18:21:03

2016년 11월 기준 시도별 아파트 전월세전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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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감정원
[충북일보=세종] 지난해 11월 기준 세종시의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이 시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월세 공급 물량이 많아지면서, 전세에 비해 월세 부담이 상대적으로 줄었다는 뜻이다.

전국 시도 별 주택 종합 전월세전환율

ⓒ 한국감정원
한국감정원이 최근 발표한 2016년 11월 기준 전월세전환율 통계를 보면 주택종합은 전월보다 0.1%p 낮아진 6.5%를 기록했다. 세종은 전월보다 0.2%p 떨어진 5.2%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았다.

특히 세종은 아파트 전환율이 더 크게 하락했다.

전국적으로는 4.8%로 9,10월과 같았으나,세종은 전월보다 0.6%p 낮은 4.1%를 기록하며 같은 달 전국에서는 물론 2012년 7월 시 출범 이후 월 단위로는 가장 낮았다.

반면 인근 공주시는 8.7%로, 전국의 분석 대상 250개 시·군·구 중 가장 높아 대조를 보였다.

금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을 뜻한다. 이 비율이 높으면 전세에 비해 월세 부담이 상대적으로 높고, 낮으면 반대라는 뜻이다.

주택 유형 별 전월세전환율과 금리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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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기예금금리 및 주택담보대출 금리(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따라서 세종에서는 주택, 특히 아파트를 전세보다 월세로 얻으면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반면 공주에서는 반대라고 할 수 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해 10월과 비교할 때 금리가 정기예금은 연 1.50%에서 1.61%, 주택담보대출은 2.89%에서 3.04%로 각각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11월 들어 이사철이 끝나며 전세 수요는 다소 주춤해진 반면 상대적으로 전환율이 낮은 준전세와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되는 물량, 아파트 입주, 신축 다세대·다가구주택 등의 증가로 월세 공급이 들면서 전월세전환율이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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