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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문화예술위원회 비상체제로 운영

자체 모금 등을 통해 내년도 사업 추진

  • 웹출고시간2016.12.29 11:47:46
  • 최종수정2016.12.29 11:47:46
[충북일보=제천] 사단법인 제천시문화예술위원회가 지난 28일 2017년도 민간위탁금 전액삭감에 따른 대책회의를 갖고 비상체제 운영을 결정했다.

이날 대책회의를 통해 문예위는 2017년 문화예술 사업 추진을 위한 비상대책 위원회로 운영 체제를 전환해 내년도 예정된 각종 축제와 행사의 정상 추진을 위한 범시민 참여 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앞서 문예위는 2017년도 본예산 심의 과정에서 운영비와 인건비 전액이 삭감되는 등 존폐 위기를 맞음에 따라 내년도 예정된 벚꽃축제, 힐링콘서트 등의 사업 추진도 불투명해진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번 대책회의에서 문예위가 시의 운영비 지원 없이 자체 운영하겠다는 결론을 냄에 따라 내년도 벚꽃축제와 힐링콘서트 등이 정상 추진 될 것이라는 전망이 가능해졌다.

문예위 비상대책 위원회는 이사와 운영위원, 발전위원 등 전원으로 구성되며 비대위원장은 지중현 현 문예위 위원장이 맡기로 했다.

또한 2017년 연도가 개시되는 대로 범시민 참여 위원들을 확대 구성하는 등 자력 운영을 위한 본격적인 비상체제를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20년 동안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봄꽃축제로 자리 잡은 벚꽃축제를 개최하지 않을 경우 제천의 벚꽃을 사랑해온 전 국민들에게 커다란 실망감을 줌은 물론 오랫동안 벚꽃축제를 지켜온 제천 시민, 출향인, 문화예술인들의 자부심과 명예도 손상될 것인 만큼 구성원들 각자가 희생을 감수하고라도 축제의 전통성을 지켜나가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문예위 관계자는 "제천시와 시의회간의 갈등이 심화되는 등 지역이 혼란스러운 시기일수록 민간이 중심이 돼 순수 문화와 예술 발전을 위한 지혜를 모아야한다"고 강조하며 "지역의 축제와 문화예술을 지키기 위해서는 많은 시민들의 응원과 공감 또한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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