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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고향 음성서 첫 메시지 발표한다

내년 1월15∼20일 사이
"의미 있는 내용 담길 것"

  • 웹출고시간2016.12.27 18:00:09
  • 최종수정2016.12.27 19:50:34
[충북일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내년 1월15~20일 고향인 음성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권 도전을 시사한 반 총장은 이번 고향을 방문한 자리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필용 음성군수는 27일 출입기자 간담회를 열고 "반 총장이 다음 달 귀국한 뒤 고향인 음성을 방문할 예정인데 이 자리서 국민에게 드리는 첫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반 총장의 고향 방문 일정은 구체적으로 잡히지 않았으나 15∼20일 사이가 될 것이라고 이 군수는 밝혔다.

이 군수는 "첫 번째 대국민 메시지라면 의미 있는 내용이 담길 것"이라면서 대선 출마 발표 가능성을 내비쳤다.

선친의 묘소가 있는 원남면 행치마을 보덕산(큰산)을 방문후 메시지 전달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 총장 귀국을 환영하는 행사도 서울과 음성에서 준비 중이다.

이 군수는 "재경군민회와 음성 사회단체 등에서 귀국을 대비해 환영행사를 마련하고 있다"며 "일정을 조율해 서울과 음성서 동시 열릴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반면 고향 방문 자리에선 대선 출마 발언은 나오질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반 총장 팬클럽 '반딧불이(반기문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관계자는 "귀국 후 선친 묘소 참배를 위해 당연히 고향 방문이 있을 예정이나 이 자리서 대선 출마 발언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동안 지지해 준 고향 주민들에게 감사 인사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반 총장이 대권도전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힐 경우 음성군내에 설치된 '반기문' 플랜카드 등을 모두 수거할 예정이다.

음성/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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