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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학생들이 찍은 최고 '보물사진'은 뭘까

공모전서 최윤서,박지윤,장주희 양 부문 별 1등

  • 웹출고시간2016.12.25 15:46:37
  • 최종수정2016.12.25 15:46:37

세종시교육청이 최근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연 '나의 보물사진 공모전'에서 초등부 최고상(으뜸상)을 차지한 참샘초등학교 6학년 최윤서 양의 작품 '가족과의 소중한 추억,라트비아 노을'.

ⓒ 세종시교육청
[충북일보=세종] 세종시교육청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최근 '나의 보물사진 공모전'을 열었다.

그 결과 모두 88개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3개 부문 최우수상(으뜸상·상금 각 20만원)은 모두 여학생이 차지했다. 수상 작품은 △초등부:가족과의 소중한 추억,라트비아 노을(참샘초등 6년 최윤서) △중학부: 그대의 그리움(금호중 2년 박지윤) △고교부: 사랑하는 손(성남고 2년 장주희)이다.

초등부 으뜸상은 응모자의 나이에 비해 작품성이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심사위원(5명)에게서 받았다. 수상자 최 양은 작품에 대해 "20년간 직업군인 생활을 한 아빠가 연구소 재취업에 성공했으나 우연히 건강검진을 받은 결과 갑상선암 판정을 받았다"며 "슬픔을 이겨내기 위해 가족들이 지난 가을 라트비아(발트 3국)을 여행하던 중 하늘에서 나타난 찬란한 노을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으로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세종시교육청이 최근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연 '나의 보물사진 공모전'에서 중학부 최고상(으뜸상)을 차지한 금호중 2학년 박지윤 양의 작품 '그대의 그리움'.

ⓒ 세종시교육청
박지윤 양은 단풍나무 앞에서 찍은 아버지 사진으로 중학부 1등상을 차지했다. 박 양은 "한 때 멋지고 다정한 가장이던 아버지가 지금은 하늘에 계시지만 제겐 영원한 보물 1호"라고 자신의 작품을 소개,심사위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세종시교육청이 최근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연 '나의 보물사진 공모전'에서 고교부 최고상(으뜸상)을 차지한 성남고 2학년 장주희 양의 작품 '사랑하는 손'.

ⓒ 세종시교육청
장주희 양은 '3개의 손'을 모아 놓은 이색 소재로 고교부 최고상을 탔다. 장 양은 "외할머니 손, 엄마의 할머니 손, 동생의 엄마 손…손만 봐도 가족임을 알 수 있다"라고 자신의 작품을 설명했다. 이밖에 우수상(버금상·상금 각 10만원)은 모두 9개 작품(초중고 각 3), 장려상(돋움상·상금 각 5만원)은 총 29개 작품(초등 16,중학 7,고교 6) 돌아갔다.

정광태 세종교육청 소통담당관은 "학생들이 평소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는 주위 물건이나 인물, 풍경 등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응모했는데도 주옥같은 작품이 많았다"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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