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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들이 문화 삶 누리도록 교두보 역할"

류귀현 운초문화재단 이사장, 사재 출연 재단 창립 눈길
운초문화상 제정… 청명문화·예술·문학·봉사 등 4개 부문 시상

  • 웹출고시간2016.12.18 20:27:38
  • 최종수정2016.12.18 20:27:38
[충북일보]올해 첫 '운초문화상' 시상식을 갖는 재단법인 운초문화재단. 운초문화재단은 도민들에게 다소 낯선 재단이다.

운초문화재단은 지난해부터 준비해 올해 초 충북도의 승인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기획재정부의 정식 인가도 받았다.

'운초'는 현재 충북도문화원연합회장과 한국물류터미널사업협회장을 겸임하며 시인으로 활동 중인 류귀현 이사장의 호(號)다. 류 이사장은 5억 원의 사재를 털어 운초문화재단을 설립했다.

류 이사장은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지역민들이 풍요롭고 행복한 문화적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융성의 시대를 맞아 문화예술 진흥 및 지역문화 창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고민하다 사재를 출연해 재단을 창립하게 됐다"고 전제한 뒤 "현재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아들(호진)에 이어 손자 등 대를 이어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재단 설립취지를 밝혔다.

운초문화재단은 이사장 포함 김홍은, 류기학, 심억수, 류재환, 이종범, 김병동씨 등 7명의 이사진으로 구성됐다.

재단은 매년 △청명문화 △예술 △문학 △봉사 등 4개 부문에 대한 '운초문화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올해 첫 부문별 수상자는 △청명문화부문 이융조 한국선사문화재단 이사장 △예술부문 정일원 충북예총 수석부회장 △문학부문 김효동 시인 △봉사부문 신동삼 충북육상연맹회장이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후 5시 충북문화재단 대회의실에서 열리며,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각각 300만 원씩의 상금이 수여된다.

류 이사장은 "앞으로 운초문화상 시상뿐 아니라 지역의 문화예술행사 지원 등 문화예술발전을 위한 지원사업을 다각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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