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지역 은행, 금리인상·대출제한 영향

저금리 종식에 안정자산 수신 증가
대출벽 높아진 여신은 2금융권 쏠림

  • 웹출고시간2016.12.18 16:54:01
  • 최종수정2016.12.18 16:54:01
[충북일보] 올해 하반기부터 은행금리가 상승하면서 충북지역 수신금액이 큰 폭으로 늘었다. 여신은 1금융권의 대출제한 영향으로 2금융권에서 크게 증가했다.

18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 달간 충북지역 수신은 예금은행 2천858억 원, 비은행 금융기관 1천835억 원 등 총 4천693억 원이 증가했다.

예금은행은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비은행 금융기관은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상호금융 상품을 중심으로 각각 늘었다.

비은행 금융기관에선 상호금융(1천097억 원), 신용협동조합(192억 원), 새마을금고(86억 원), 상호저축은행(62억 원) 등이 상승폭을 그렸다. 신탁회사는 특정금전신탁이 늘어나면서 824억 원을 증액했다.

이 기간 여신은 예금은행 2천454억 원, 비은행 금융기관 1천346억 원 등 총 3천800억 원이 증액됐다. 예금은행의 주 이용고객은 중소기업이었고, 비은행 금융기관은 가계대출이었다.

특히, 올 한해 주택담보대출 등이 제한되면서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비중이 크게 낮아졌다. 대신 상대적으로 대출이 용이한 비은행 금융기관을 찾는 고객들이 큰 폭으로 늘었다.

올해 1월~10월 누적 여신금액의 경우 예금은행은 지난해 동기 대비 53%(7천360억 원→3천866억 원) 수준에 그친 반면, 비은행 금융기관은 6천530억 원에서 1조1천511억 원으로 180%나 증가했다.

/임장규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