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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10개 학교, 수학여행 안전요원 성범죄 조회 안 해

세종시감사위원회 "교육부 지침, 교육청 매뉴얼 위반"

  • 웹출고시간2016.12.15 17:12:53
  • 최종수정2016.12.15 17:13:00

세종시내 10개 초·중학교가 수학여행에 외부 안전요원을 동행하면서 규정을 무시한 채 성범죄 경력 조회를 하지 않은 것으로 세종시감사위원회 특정감사 결과 밝혀졌다. 이미지는 정부가 운영하는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www.sexoffender.go.kr) 초기 화면이다.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내 일부 학교가 학생 수학여행에 동행하는 외부 안전요원의 성범죄 경력을 조회하지 않는 등 현장체험학습 운영을 소홀히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세종시감사위원회가 지난 9월 26~30일 세종교육청을 대상으로 실시, 15일 결과를 공개한 특정감사에서 밝혀졌다.

위원회에 따르면 2014년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10개 초·중학교는 수학여행에 학교 별로 1~4명씩 총 20명의 외부 안전요원을 동행했다. 하지만 경찰서를 통한 성 범죄 경력 조회를 하지 않은 채 채용, 교육부 지침과 교육청 매뉴얼을 어긴 것으로 드러났다.

대다수 학교는 수학여행과 수련활동 등 현장체험학습 관련 정보 공개도 소홀히 한 것으로 밝혀졌다. 위원회는 이번 감사에서 모두 11건을 적발, 시정이나 주의 등 처분을 내렸다.

한편 정부가 운영하는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www.sexoffender.go.kr)에 따르면 15일 현재 세종시내에 살고 있는 성범죄 전과자는 모두 7명이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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