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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온달관광지 불황 없는 '인기몰이'

올해도 20만 관람객 거뜬히 돌파

  • 웹출고시간2016.12.14 15:22:02
  • 최종수정2016.12.14 15:22:02
[충북일보=단양] 국내 유일의 고구려 문화 테마파크인 단양온달관광지가 올해도 20만 관람객을 거뜬히 돌파하며 사계절 불황 없는 인기몰이로 주목받고 있다.

단양군관광관리공단에 따르면 최근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광객이 꾸준히 찾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일까지 온달관광지를 찾은 관람객 수는 모두 21만8천601명으로 집계됐다.

온달관광지 인기 비결은 차별화된 홍보 마케팅과 시설개선을 통해 관람편의를 높였기 때문으로 공단 측은 분석했다.

공단은 그동안 축제, 수학여행단, 가족여행객 유치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인데 이어 인기 TV프로그램을 통해 온달관광지 홍보에도 적극 나섰다.

특히 올해 온달관광지 내 온달오픈세트장에서 촬영한 대하사극 '보보경심 려', '사임당', '육룡이 나르샤' 등이 안방극장을 점령하면서 관람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

또 최민호, 박서준, 박형식 등 꽃미남 배우가 총 출연해 제작부터 화제를 모았던 '화랑 더 비기닝'이 상당 부분 온달관광지에서 촬영해 오는 19일 방영과 함께 홍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올해 사업비 9억6천만 원을 들여 낙석방지를 위한 온달동굴 내 건축, 전기 시설과 세트장 내 기와 보수 공사 등 지속적인 시설 보강도 인기의 비결로 꼽힐 수 있다.

특히 지난 9월 30일부터 3일간 '제20회 온달문화축제'도 이곳에서 열려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2007년 2월 문을 연 온달오픈세트장은 1만8천㎡의 터에 궁궐과 후궁, 주택 등 50여동의 고구려 건물과 저잣거리 등이 들어서 있다.

이 세트장은 촬영지로도 인기를 모으며 연개소문, 천추태후, 태왕사신기, 무사 백동수, 기황후 등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가 이곳에서 제작됐다.

1995년 영춘면 하리 일대에 조성된 온달관광지에는 현재 온달오픈세트장과 온달동굴, 온달산성, 온달전시관 등 고구려 문화를 테마로 한 다양한 시설물을 갖추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온달관광지는 고구려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국에서 유일한 역사테마파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설과 볼거리를 확충해 다시 찾는 온달관광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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