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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의 역사문화 '한눈에'

스토리텔링 북 발간 눈길
수양개 선사시대 유적지 등
16가지 이야기 담아

  • 웹출고시간2016.12.13 16:11:19
  • 최종수정2016.12.13 19:48:24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지역의 유·무형 역사문화자원을 이야기로 풀어낸 스토리텔링 북 '백만 년의 드라마가 시작되다'를 발간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 책은 단양지역의 향토사학자, 문인, 화가가 모여 지난해부터 시작한 스토리 발굴 사업의 결과물로 115쪽의 분량의 책자로 제작됐다.

이 책자는 선사시대 이야기인 '백만 년의 신비를 간직한 수양개 선사시대 유적'부터 최근 이야기인 '이무기 승천 소동의 전말'까지 16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야기 사이엔 최근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단양구경시장, 다누리아쿠아리움, 패러글라이딩 지역의 명소와 쏘가리, 마늘 등 대표 먹거리가 소개됐다.

이 책의 작가로는 서울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구성작가협의회장, 한국방송작가협회 구성다큐연구회장 등을 지낸 황정연씨가 참여해 이야기 구성이 탄탄하게 잘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다양한 이야기 발굴을 위해 지난해부터 김대열 단양문화원장을 중심으로 안대영, 김동식, 윤수경, 지성룡, 장기만, 문상오씨 등이 참여한 스토리발굴추진위원회가 구성돼 활동했다.

이들은 이 책의 모태가 되는 모두 23가지 이야기로 구성된 320쪽 분량의 '바람이 전하는 단양이야기'를 지난해 11월 발간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백만 년의 드라마가 시작되다'는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배부돼 내년에는 전국의 도서관, 여행자센터, 대형 여행사 등지에서 만날 수 있다.

또 군은 교육지원청과 협조해 이 책자를 초등학교 향토학습 교재로 활용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년 상반기 중에는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독후감 대회도 연다.

군 관계자는 "단양의 소중한 문화유산과 흩어진 이야기들을 모아 스토리를 입히고 재미와 감동을 더해 지역을 알리고 미래와 소통하는 매개체가 되고자 이 책을 발간했다"며 "살아있는 단양의 생생한 역사 속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에 이 책이 소중한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12일 스토리텔링 북 제작에 참여한 지성룡, 안대영씨 등 향토 문화 예술인사 10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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