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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가 아니라 화장실이라구요"

단양휴게소, 그림이 있는 화장실 '눈길'

  • 웹출고시간2016.12.11 14:34:23
  • 최종수정2016.12.11 14:34:23
[충북일보=단양] 한국도로공사 중앙고속도로 단양(춘천방향) 휴게소가 명화를 감상할 수 있는 그림이 있는 화장실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단양휴게소 화장실은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카페를 연상하게 만든다.

주로 고급 카페 등에서 볼 수 있는 노출형 천정으로 인테리어를 마감했으며 유명 화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LED 액자를 설치했다.

단양휴게소는 고객들이 다양한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주기별로 LED 액자의 명화를 교체할 계획이다.

또 물청소가 필요 없는 검정색 건식 타일을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물을 절약하기 위해 대·소변기와 세면대에 자동 감지 수전을 설치했다.

아울러 장애인과 노약자, 임산부 등을 위해 '가족사랑 화장실'을 만들고 남녀 화장실에 파우더 룸을 조성했다.

단양휴게소 천경환 소장은 "고객들이 장거리 여행길에 잠시 여유를 찾을 있도록 화장실을 그림이 있는 예술 공간으로 조성했다"며 "언제나 쾌적하고 깨끗한 화장실 문화를 제공할 수 있도록 청결과 위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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