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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국회 예산 확보로 입장~진천 간 터널 마침내 착수

엽돈재 터널 설계비 5억원. 산수 폐수처리장 증설 53억원 등 총 4건 63억6천만원 추가 증액

  • 웹출고시간2016.12.06 11:41:18
  • 최종수정2016.12.06 11:41:18

송기섭 군수가 국회를 방문, 관련부처 관계자에 사업 타당성을 설명하고 있다.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2017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했던 4건의 지역 현안사업이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모두 반영됐다.

6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난항을 겪고 있던 입장~진천 간 국도(34번) 시설개량사업비 5억원이 국회에서 증액 반영됨에 따라 2017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34번 국도는 충남 당진시 신평면에서 중부 내륙을 가로(진천 경유) 질러 경북 영덕군 영덕읍에 이르는 총연장 304.7km의 일반 국도로, 진천에서 천안시 북측 및 수도권과 연계되는 국도 노선들과 최단 거리로 연결시키는 도로다.

그 동안 34번 국도의 전체 구간 중 입장~진천 구간만 확장공사가 미 시행돼 국도의 연속성이 중단되고 사용자들로부터 교통 불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엽돈재를 안고 있는 진천 구간은 굴곡과 도로경사가 심하고 겨울철 적설 시 교통사고가 빈번한 충북의 대표 사고 발생 지역으로 공사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개별 예타(각 도로별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B/C)이 떨어진다는 이유 등으로 10년 가깝게 답보 상태로 사업추진에 애를 먹어왔다.

이 상황에서 군의 적극적 예산 확보 노력으로 이번 국회에서 설계비 5억원을 반영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설계비를 확보함에 따라 2017년 설계 후 2018년 공사를 착공한다.

이번 공사 준공을 계기로 주민 불편 해소 및 교통사고 감소, 기업체의 물류비용 개선에도 큰 기여가 예상된다.

진천군은 이밖에 신척·산수산단 폐수종말처리장 증설에 필요한 53억원 추가 확보, 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설계비 6천만원, 에스폼 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 5억원 등 총 63억 6천만원을 국회에서 추가 증액해 내년도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한편 이번 성과는 경대수 지역구 국회의원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 의원은 진천 군민의 오랜 염원 해결을 위해 예결위 막판까지 정부관계자에게 사업의 필요성을 끈질기게 설명하고 설득하는 등 열과 성을 다했다.

송기섭 군수는 "지역 현안사업 예산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한 경대수 의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입장~진천간 국도 시설개량사업은 군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중요한 성장 동력인만큼 사업이 조기에 준공될 수 있도록 잔여 사업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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