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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동현육교 철거 이르면 내년 5월 착공

관련예산 42억 원, 시의회에 상정
국·도비 없이 전액 시비에 일부 반대의견도

  • 웹출고시간2016.12.06 11:12:53
  • 최종수정2016.12.06 11:12:53

태백선 철도 이설에 따라 철거 요구가 꾸준히 이어져 온 제천시 동현육교에 대한 철거 예산이 시의회에 상정되며 이르면 내년 5월부터 본격 철거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충북일보=제천] 제천시에서 단양으로 이어지는 관문에 자리한 동현육교가 내년도에 철거될 전망이다.

동현육교에 대한 철거 예산이 시의회에 상정되며 이르면 내년 5월부터 본격 철거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동현육교는 제천시 남현동과 단양 구간을 잇는 육교로 태백선 철도 이설에 따라 철거 요구가 꾸준히 이어져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3회 추경에 32억 원과 내년 예산에 10억 원 등 모두 42억 원의 시비를 투입해 구조물 철거와 선형 개량 사업을 벌인다는 구상이다.

시는 우선 내년 1월부터 토지 분할 및 용지 보상에 이어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인가를 받은 후 5월 착공한다.

공사기간은 내년 연말까지로 공사 기간 중 4차선 규모의 임시도로가 개설된다.

시 관계자는 "위험도로 구조개선을 통해 원활한 교통망 조성은 물론 교통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시의 이 같은 계획에 대해 시의회 일각에서는 전액 시비로 추진되는 사업에 대해 부정적 견해도 나오고 있다.

한 의원은 "시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도비 확보 등의 노력을 펼친 후 사업을 진행해도 늦기 않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국·도비 확보는 일단 사업에 착수해야 가능한 만큼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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