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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공주시 연결 '제2금강교' 건설 내년에 시작

오송~유성 BRT 도로 연장 사업은 내년에 가속화
내년 국비 확보액 대전 2조6천억,충남 5조3천억원
계룡산 자락엔 내년부터 '명상치유 힐링센터' 건립

  • 웹출고시간2016.12.05 15:14:38
  • 최종수정2016.12.05 15:14:38

세종시와 연결되는 공주 '제2금강교' 건설이 내년에 시작된다. 그림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2014년 연 '신진 건축사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금강교 특화사업을 주제로 출품해 당선작(상금 700만원)으로 선정된 브이오에이건축사사무소 김승훈 건축사 작품이다.

ⓒ 국토교통부
[충북일보=세종]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와 연결되는 공주시내 주요 다리인 '제2금강교' 건설이 내년에 시작된다.

청주 오송~신도시~대전 유성구 간 BRT(간선급행버스) 대전 쪽 종점 연장을 위한 도로 건설 사업은 내년에 더욱 가속화된다. 세종시와 관련된 내용을 중심으로 정부가 지난 3일 확정한 내년 예산에 반영된 대전,충남 지역 주요 사업을 소개한다.

◇대전

5일 대전시에 따르면 내년 정부 예산에는 시 자체 시행사업 1조 6천948억 원, 국가 시행사업 9천529억 원 등 모두 2조 6천477억 원이 확보됐다.

올해 확보액 2조 5천309억 원보다 1천168억 원(4.6%) 더 많다.

세종시 등 충청권 상생발전을 위한 SOC사업으로는 △오송~세종~반석 BRT도로 종점 유성복합터미널까지 연장(110억 원)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건설(100억 원) △서대전IC~계룡시 두마면 두계삼거리 도로 확장(5억 원) 등 모두 6개 사업에 328억 원이 반영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중구 선화동 구 충남도청 이전부지 개발사업은 당초 정부안에는 한 푼도 배정되지 않았으나, 국회 심의 과정에서 1억 2천만 원이 반영됐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유성구 신동·둔곡지구에서 추진 중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조성 사업은 본 사업비 5천7억 원 외에 지원도로 개설비 112억 원,오폐수처리시설 건설비 40억 원 등이 반영돼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충남

충남도는 "내년 정부 예산에 반영된 충남도내 사업비는 지방 시행 3조 3천859억 원,국가 시행 1조 9천249억 원 등 모두 5조 3천108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올해 최종 확보액 4조 7천498억 원보다 5천610억 원(11.8%) 늘어난 규모다.

특히 세종 신도시와 연결되는 공주 '제2금강교' 설계비(10억 원)는 당초 정부안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국회 심의 과정에서 최종 반영됐다.

공주 제2금강교 건설 예정지 위치도.

ⓒ 원지도 출처=다음카카오
제2금강교는 1933년 준공된 금강교(등록문화재 제 232호)와 백제큰다리 사이에 길이 600m, 왕복 4차로 규모로 오는 2022년까지 건설된다. 전체 사업비 480억 원은 정부와 공주시가 절반씩 부담하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제2금강교를 세종 신도시와 연계되는 명물 다리로 만들기 위해 지난 2014년 '신진 건축사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 브이오에이건축사사무소(서울 금천구) 소속 김승훈 건축사(36)가 출품한 작품을 당선작(상금 700만 원)으로 뽑기도 했다. 이 작품은 다리를 2층으로 놓아 2층은 차도,1층은 보도로 분리시키고 중간에 전망타워를 설치토록 한 게 특징이다.

계룡산 자락인 공주시 계룡면에는 역시 정부와 공주시가 사업비를 절반 씩 부담하는 조건으로 내년부터 '명상치유 힐링센터'가 건립된다.

당초 정부안에는 제외됐던 설계비 9억 원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최종 반영됐다. 2018년 완공 목표인 천안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내 SB(사이언스비즈)플라자 건설비는 당초 정부안에는 57억2천500만 원이 책정됐으나, 국회에서 14억 2천만 원이 추가됐다.

충남 논산에 호남선 KTX 훈련소역을 신설하는 사업도 내년부터 본격화된다.

당초 정부안에서는 제외됐던 역 설계비 3억원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최종 반영됐다. 하지만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의 천안역 신축비는 반영되지 않았다.

대전·충남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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