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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전국체전 '문화+3無'로 성공 개최 승부수

'중원문화대제전'·'3무 청결'로 문화·깨끗한 도시 각인

  • 웹출고시간2016.12.05 14:14:29
  • 최종수정2016.12.05 14:14:29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내년 98회 전국체육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문화'와 '3무(無) 청결'을 승부수로 띄었다.

5일 충주시에 따르면 내년 10월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 간 충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과 앞서 9월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 간 펼쳐지는 37회 전국장애인체전을 스포츠와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융·복합 체전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시는 '중원문화대제전'이란 타이틀로 대표 축제인 우륵문화제를 비롯해 세계무술축제, 농산물한마당축제, 중앙탑 탑돌이, 고미술축제, 전국사물놀이 경연대회, 충청감영문화제 등을 전국체전 기간에 열기로 했다.

전국·도 단위 각종 행사도 유치해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이 스포츠 행사에 국한하지 않고 문화가 어우러진 '문화체전'으로 치른다는 방침이다.

시는 여기에다 대대적인 도심 환경 정비로 충주 시가지를 청결하게 조성하기로 하고 '3무 청결 충주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3무 운동은 '불법 쓰레기', '불법 옥외광고물', '불법 주·정차'가 없는 도시로 만들어 시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시민 권리 회복 운동이다.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을 앞두고 손님맞이 범시민 청결 운동으로 확산해 외지 방문객에게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심어주고 품격 높은 충주를 알린다는 취지다.

시는 불법 쓰레기 취약 지역 59곳을 선정해 특별 관리하고 이들 지역은 격일제에서 매일 수거 체계로 변경하면서 1차 수거 후 2차 순찰을 통해 계도·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주·야간 잠복근무와 79대의 감시용 폐쇄회로(CC)TV를 활용한 추적 조사 등으로 단속을 강화하고 불법 투기자는 최대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릴 방침이다.

도심 주차장 추가 확보와 내 집 앞 주차장 보조 비율을 60%에서 80%로 확대하고 공영주차장 내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전면 도색으로 불법 주·정차를 예방하기로 했다.

불법 옥외광고물은 관련 업계 종사자 교육을 비롯해 매주 금요일 옥외광고협회, 읍·면·동 직능단체와 민·관 합동 홍보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시와 광고협회, 읍·면·동과 직능단체들은 9일 시내 일대에서 불법 유동광고물 일제 합동단속을 벌인다.

시청 과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도 주 1회 정기적으로 현장 실태를 파악해 실질적인 해결 방법을 마련하고, 읍·면·동별로 무질서 현장에 대한 모니터제를 운용해 사진과 내용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제보받고 신속히 조처할 예정이다.

시는 3무 운동에 공직자들이 앞장서기로 하고 지난 2일 연수동 시인의 공원에서 공직자 실천 결의대회를 열고 캠페인과 함께 청결 활동으로 범시민 운동 확산에 나섰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공직자 결의대회를 계기로 3무 청결운동 붐 조성과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 충주의 품격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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