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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창작클러스터 예산 105억원, 이번엔 승인되나

제천시 제3회 추경예산안 상정, 오는 20일 심의·의결

  • 웹출고시간2016.12.05 14:22:50
  • 최종수정2016.12.05 14:23:01
[충북일보=제천] 제천시의회의 올해 마지막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그동안 논란이 이어진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조성사업 예산 의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이 사업의 관련예산은 수년간 수차례에 걸친 제천시의회의 심의·부결로 예산안 확정을 받지 못해 사업추진이 무산될 위기에 처해왔다.

그러난 지난 10월 18일 24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사업 추진의 근거가 되는 '제천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 표결 끝에 찬성 8표, 반대 5표로 가까스로 통과되며 실낱같은 사업추진의 희망을 이어왔다.

당시 같은 날 오전 열린 예결위에서는 관련 사업비 105억원 전액을 삭감하며 사업추진의 타당성을 인정받진 못했다.

제천시에 따르면 국비 52억5천만 원, 도비 25억5천만 원, 시비 27억 원 등 모두 105억 원의 관련 사업비가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결정된다.

이번 3회 추경예산안은 오는 13일 예산안 제안 설명에 이어 14~16일 상임위원회 심사, 19일 예산결산위원회 심사를 거쳐 20일 시의회 2차 정례회에서 심의·의결한다.

보전관리지역으로 묶인 사업 예정지의 건축 규제를 완화하는 개정 조례안이 우여곡절 끝에 시의회를 통과해 지난달 4일 공포됐지만 제3회 추경예산안에 편성된 관련 예산이 통과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시의회가 해당 지역 주민들의 거센 요구에 표결 처리를 하는 진통까지 겪으며 개정 조례안을 가결했지만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조성 후 운영비 부담 등을 지적한 시의회가 추경예산에 관련 사업비를 반영할지를 두고 의원들 간의 재격돌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시의회의 한 관계자는 "관련 예산을 심의할 자치행정위원회를 통과하더라도 예결위 심의 과정도 녹록치 않을 것"이라며 "결국 본회의장까지 가봐야 결론이 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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