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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퇴진 6차 촛불집회 더욱 거세져

성난 민심, 청와대에서 여의도로 옮겨 붙는 양상...해결 못하는 정치권 향한 불만 쇄도

  • 웹출고시간2016.12.04 16:21:49
  • 최종수정2016.12.04 16:21:49
[충북일보=서울]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촛불의 민심이 이제 청와대에서 정치적 이익을 따지는 여의도로 확대되고 있다.

1천5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3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주말 6차 촛불집회'를 열고 박 대통령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는 사상 처음으로 처와대 100m 앞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였다.

그러나 경찰에 연행된 참가자도 다친 사람도 단 한명도 없는 평화적인 집회였다.

주최측은 이날 170만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전국 각지에서 박 대통령 퇴진 촛불집회가 열렸는데, 주최측 추산 232만명으로 집계됐다. 전국 190만명이 모인 지난달 26일에 이어 또 한 번 기록이 경신됐다.

경찰은 서울 32만명, 지방 10만4천명 등 전국 42만여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눈여겨 볼 점은 성난 민심이 정치공학적으로 이번 사태를 풀려는 여의도로 향하고 있다는 점이다.

박 대통령에 대한 분노가 정치권 전반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퇴진행동은 이날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박근혜 퇴진! 새누리당 해체! 국정농단 공범 새누리당 규탄 시민대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3천여명(주최측 추산)이 참여해 '새누리당 해체하라', '박근혜 즉각 퇴진'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새누리당사를 향해 계란을 투척하기도 했다.

이들은 "4월 퇴진, 6월 대선은 민심과 동떨어진 새누리당의 정략적 계략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야당을 향한 비난도 거세졌다.

이날 광주 촛불집회에 참여한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무대에 올라가 자유발언을 할 예정이었으나, 탄핵 표결 연기에 실망한 주최 측이 정치인의 자유발언을 제한하기로 해 무대에 서지 못했다.

'2일 표결'에 찬성하지 않은 국민의당을 향해서도 강도 높은 불만이 터져나왔다.

대구를 찾은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대표는 일부 시민들로부터 항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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