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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서 쌀 한줌 나눔 콘서트

콘서트 관람료 '쌀'... 쌀은 떡으로 변신 불우이웃 도와

  • 웹출고시간2016.12.03 14:02:48
  • 최종수정2016.12.03 14:02:48
[충북일보] 자율적인 쌀 기부로 관람료를 대신하는 콘서트가 2일 옥천에서 열렸다.

옥천군자원봉사센터는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쌀 한줌 나눔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 콘서트는 연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관람료를 금전 대신 자율적인 쌀 기부로 대신했다.

기부된 쌀은 오는 설 명절에 떡꾹 떡으로 만들어져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콘서트는 색소폰 연주(아름다운소리), 난타(터울림난타), 춤(라온댄스봉사단), 합창(죽향초 합창단), 무용(벨리퀸즈), 창작 부채춤(예송예술단) 등 8개 봉사단체 69명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채워졌다.

콘서트의 대미는 매년 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인기 그룹 V.O.S의 박지헌이 장식했다.

박수화 센터장은 "이웃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는 무대가 됐다" 며 "기부에 동참해 준 관람객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원래 '라면보따리 나눔 콘서트'로 관람료를 라면으로 받았으나 올해부터 쌀로 대신해 행사이름도 바뀌었다.

이때 얻어진 라면 2014년 2천960개, 2015년 3천198개는 지역 내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새터민, 장애인 등 2년 합쳐 352명에게 전달됐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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