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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행정자치부 장관상 수상 쾌거

저출산 극복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 웹출고시간2016.11.30 15:19:04
  • 최종수정2016.11.30 15:19:04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지난달 29일 열린 '저출산 극복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열띤 경쟁을 뚫고 도내 유일하게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군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는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전국 지자체의 우수사례와 시책을 받아 1차 시·도 심사, 2차 행정자치부 심사를 거쳐 선정된 9개 시·군을 대상으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됐다.

이날 군은 임신, 출산, 보육, 교육을 분담하는 마을공동체, 소규모 지역지원체제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아이키움 온(溫)마을 사업'을 발표했다.

군은 올해 전담팀 부재 등 어려움 속에서도 출산장려와 양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4개 분야 14개의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추진한 점도 사업 계획과 함께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시책으로는 난임 부부 시술비로 인공수정 150만원, 체외수정 760만원을 각각 지원해 출산을 도왔으며 첫째아이 20만원(1회), 둘째아이 월 10만원(1년간), 셋째 아이와 그 이상은 월 20만원(1년간) 등 출산장려금도 지원했다.

산모에게는 신생아의 건강관리를 산모도우미를 2주간 지원하고 선천성 이상아에 대한 검사비지원비, 저소득층(중위소득 40%)가정에 대한 기저귀와 조제분유 지원금도 제공했다.

또 다문화가정에는 이유식 실습과 함께 산부인과 이용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매주 화요일 마다 운영하고 부인과 진료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게 하고 있다.

특히 이날 최우수상으로 확보된 정부 예산 1억 원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마을문화 프로그램, 온장·온회원 활동 지원 등 아이키움 온(溫) 마을 사업 추진에 쓰인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출산장려와 함께 양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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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