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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전지 충북 수출 효자 노릇 '톡톡'

올해 1~9월 수출액 전년比 581%↑
한화큐셀 등 미국 시장 확대 영향

  • 웹출고시간2016.11.28 15:58:45
  • 최종수정2016.11.28 20:02:17
[충북일보] '태양광전지'가 충북 수출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28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올해 1월~9월 충북지역 태양광전지 수출액은 총 7억3천63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억800만 달러 보다 581.8%나 급증했다.

태양광전지는 태양전지(태양광 셀 및 모듈), 포토다이오드, 포토커플, 포토릴레이를 포함한 것으로 이 중 핵심품목인 태양광 셀과 모듈은 올해 4월 기준 전국 생산량의 67.3%, 50%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원동력은 한화큐셀, 신성솔라에너지 등 지역 주요업체들의 대미수출 증가다. 미국 정부가 중국산 태양광전지에 대해 반덤핑·반보조금 상계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국내 제품들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 게 결정적 배경이다.

한화큐셀, 신성솔라에너지를 주축으로 한 충북의 태양광전지는 올해 3분기 동안 2억5천만 달러 규모를 미국에 수출했다. 전년 동기 대비 상반기는 905.7%, 3분기는 332.8%씩 증가했다.

앞으로의 전망도 밝다. 미국 정부가 올해 종료예정이던 태양광 세액공제프로그램(ITC)의 우대적용기간을 오는 2022년까지 연장하기로 하면서다. 지난해 12월 체결된 파리기후협약의 영향으로 향후 글로벌 태양광 시장규모도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 충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충북도 역시 태양광기술지원센터 준공, 태양광 모듈 재활용시스템 구축 추진, 지역대학연계 신재생에너지 전문인력 양성 등 태양광산업을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있어 충북의 태양광전지 수출 증가세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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