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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미 풍유무용단, 춤추는 詩 '뿔과 갈대' 공연

12월6일오후4시, 7시30분 충주문화회관에서
충주 출신 시인 신경림씨 작품을 무대에서 표현
김진미 풍유무용단과 서예가 신승원의 만남

  • 웹출고시간2016.11.28 10:18:41
  • 최종수정2016.11.28 16:32:11
[충북일보=충주] 김진미 풍유무용단이 오는 12월 6일 오후 4시와 오후 7시30분 충주문화회관에서 또 하나의 기획작품인 춤추는 시( 詩) '뿔과 갈대' 공연을 갖는다.

종이의 글이 무대 위에 펼쳐지고 무용수들의 움직임으로 시가 그려지는 이날 공연은 김진미 풍유무용단이 주최하고 김진미 풍유무용단과 모두가 공연기획 MCT가 공동주관하며 충북문화재단이 후원한다.

작품 '뿔과 갈대'는 신경림(1936년 충주시 노은면 生) 시인의 초기 문학적 작품을 대표하는 시를 모티브로 하여 제작된 다원적 무용작품이다.

'뿔과 갈대'는 고단했던 농촌생활과 인간의 본질을 탐구해 간 시어들로 1960~1970년대의 사회상을 표현하고 있다.

서정적인 표현력으로 우리가 살아 온 시대의 사회학적 이야기를 보여주는 무대 한국춤, 현대무용, 서예 장르(신승원)가 합일돼 관객들의 몰입을 유도한다.

신경림의 대표적인 5편의 시를 원작으로 다원화된 움직임을 표현하는 공연은 '길에서 묻다'(프롤로그)를 시작으로 제1장 '쓰러진 자들이 꾸는 꿈'과 제2장 '울음이 있는 언덕에서', 제3장 '바람이 불어오는 곳으로부터', 제4장 '뿔과 갈대'가 이어지며, '인간의 왕국'(에필로그)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김진미씨는 "인간 존재의 근원적인 슬픔과 인고의 시간을 담아낸 신경림 시인의 시를 무대 위에서 표현하고자 했다"며 많은 관람을 부탁했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날 공연은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을 신청할 수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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